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9.13 19:38
카카오게임즈의 PC 멀티플레이 생존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PC 멀티플레이 생존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주력 시장인 모바일에 이어 PC 게임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 자사의 PC 게임 라인업 첫 작품으로 '디스테라'를 꼽았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갈등이 주제인 멀티플레이 생존 1인칭 슈팅 게임(FPS)이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PC 게임 시장을 염두에 뒀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적용했고, FPS의 슈터 시스템에 채집·제작·건설 등의 생존 게임 요소를 더했다.

디스테라는 올해 하반기 스팀 얼리 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회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 진행한 4차 테스트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비롯해 신규 지역과 무기 등을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PC·콘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PC·콘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또 다른 게임은 PC·콘솔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 '스톰게이트'다.

지난 6월 10일 공개된 스톰게이트는 SF와 판타지를 혼합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5'와 RTS에 특화된 자체 엔진 '스노우플레이'를 통해 개발 중이다. '소셜 RTS'를 표방하며 기존 RTS의 협동과는 다른 경험을 유저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23년 내 해당 게임의 베타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스팀' 등의 PC 플랫폼을 통해 '프리 투 플레이(F2P)'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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