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9.22 19:00
LG CNS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영어 회화 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피킹클래스'에 71권 분량의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실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 CNS)
LG CNS 모델이 71권의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실은 '스피킹클래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 회화 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피킹클래스'에 71권 분량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LG CNS 측은 "앱 하나에 있는 수만개의 영어 문장을 인공지능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 YBM, 미래엔 등 총 7곳의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맺은 105권의 영어 교과서 중 회화 학습을 지원하는 71권을 선별해 앱에 실었다.

스피킹클래스는 인공지능 기술로 학생의 영어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학습 수준을 5단계로 나눈다. 학생은 앱의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하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는 교사가 직접 영어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교사용 스피킹클래스 제작 사이트를 개설했다. 교사가 사이트에서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영어 학습 콘텐츠로 가공해 스피킹클래스 앱에 반영한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부사장)은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통해 구성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시장에도 디지털 혁신이 도입되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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