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09.25 09:00
김진구 젠틀에너지 공동대표(왼쪽부터), 송찰스기석 젠틀에너지 공동대표,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김진구 젠틀에너지 공동대표(왼쪽부터), 송찰스기석 젠틀에너지 공동대표,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젠틀에너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LGU+는 협약을 통해 자사의 통신 인프라와 기업 네트워크, 젠틀에너지의 기술력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젠틀에너지는 2019년 설립됐다. 젠틀에너지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성 모니터링, 실시간 유지보수, 자동 부품 관리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설비 생산성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솔루션은 공장 현장의 자기장·진동·열·빛 등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없이 작동하는 자가발전센서로,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5G·LTE 기반이며, 공장 설비 가동 시에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인다. 공장 관리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분석 데이터를 기초로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은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생산 수량 및 설비 가동률 등의 핵심 데이터를 원하지만, 대규모 초기 투자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U+와 젠틀에너지는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업의 비용 투자 부담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방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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