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09.27 13:46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규제자유특구에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상생이음' 출범식을 갖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생이음은 중기부 주관으로, LGU+ 등 민간 기업과 조달청·국가기술표준원 등의 공공기관·지자체 등으로 구성한 협력 네트워크다. 상생이음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지자체가 각자 추진해온 신산업 육성책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며, 유사 특구 간 실증 결과 및 노하우 공유·신산업 규제 정비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상생이음의 신산업은 자율주행, 비대면 진료, 인체 유래물, 수소, 전기 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6개 분야다. LGU+는 이 중 자율주행 분야 선도 기업으로 중기부와 협력한다.
LGU+는 2019년 서울 도심의 고속화 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을 시도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 및 광주시에서 자율주행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에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자율주차기술을 선보이며 이번 상생이음에 참여하게 됐다.
LGU+는 향후 중기부 및 자율주행 관련 사업체들과 협력해 후발 규제자유특구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전수하는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황현식 LGU+ 대표는 "당사의 자율주행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