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02 16:32
하늘을 날고 있는 '블랙이글스'. (사진=블랙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하늘을 날고 있는 '블랙이글스'. (사진=블랙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상공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공군은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K-밀리터리 페스티벌'의 일환인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을 "3일 오전 11시 40~50분과 오후 2시 40~50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다만, 블랙이글스의 공연은 기상조건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기상청에 의하면 3일 서울 여의도 지역의 강수 확률은 60%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해 특수 비행을 선보이는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한국의 공군력과 국방력을 홍보하며, 해외 에어쇼에 참가해 국방 외교로 방산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김용민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장 대령이 전대장을 맡고 있으며, #1리더 양은호 소령·#2 왼쪽 날개 길두현 대위·#3 오른쪽 날개 박상준 소령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 '리아트 에어쇼'에 10년 만에 참가했다. 공군에 따르면 당시 에어쇼에 34개국 38개팀이 참가했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1일에는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 비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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