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13 16:32

카카오브레인 '코지피티' 공개·KT '콘퍼런스' 개최·에스넷-수원대 '업무협약'·올거나이즈 '엔라이즈' 지원·'멜론 서포터즈' 모집·베스핀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지원'·지닥 '특허 등록'·SK C&C-삼성자산운용 '사업협약'·한국MS '신형 서피스 사전예약'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3일 IT업계에서는 프로농구·프로야구 시즌 생중계, 파트너십 체결, 아이디어 사업화 위한 '사내벤처' 선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에이닷 tv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 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KT DS와 다크트레이스가 인공지능 보안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LGU+ 사내벤처' 선발을 시작했고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언어모델 '코지피티'를 공개했다. KT가 개발자를 위한 행사인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를 열었으며, 에스넷그룹이 지난 12일 수원대학교·KH스마트캠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거나이즈코리아가 인공지능 업무 파트너 '알리'로 엔라이즈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도왔으며, 멜론이 대외활동프로그램 '멜론 서포터즈' 13기 20명을 11월 1일까지 모집한다. 베스핀글로벌이 자사의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 플랫폼인 '옵스나우 데브 OS'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했고, 지닥이 블록체인 금융기술 '디지털 자산 키 관리·보안 기술'과 '디지털 자산운용 기술' 특허 2건을 등록했다. SK㈜ C&C가 삼성자산운용과 'AI 기술 기반 금융상품 개발 운용 및 퇴직연금 사업협약'을 맺었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랩탑 5, 서피스 프로 9 등 신형 서피스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오는 11월 8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에이닷 tv'로 스포츠 생중계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A.)의 '에이닷 tv'를 통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 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생중계 경기 시청을 놓친 고객을 위해 경기 종료 직후 경기 하이라이트와 숏폼 콘텐츠를 편성·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청자가 원하는 경기·좋아하는 선수 중심으로 인공지능이 채널을 자동 편성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서비스는 모두 무료이며,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13일부터 시작되는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생방송 1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에서 운영하며,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시청을 원한다면, 에이닷에서 "TV 보여줘"라고 말한 후 에이닷 tv에 접속해 채널을 찾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KT DS)
(사진제공=KT DS)

◆KT DS·다크트레이스, '파트너십' 체결

KT DS가 다크트레이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KT DS는 파트너십을 통해 다크트레이스의 인공지능 사이버 면역시스템 '기업면역시스템(EIS)'의 국내 총판 사업자로 인공지능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보안 관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다크트레이스는 국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EIS는 사이버 위협 및 내부자 위협을 탐지하는 자가학습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의 면역체계를 모방했다. 자가 학습을 통해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실시간 차단을 실행한다.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고객사의 트래픽을 별도 정책이나 운용자 개입 없이 학습해 위협을 탐지하기에 전 세계 110개국 7400곳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LGU+ 사내벤처' 선발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LGU+ 사내벤처' 선발에 나섰다.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5명·21개 팀이 지원했다. 사내외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팀을 최종 선발한다. 사내벤처로 선정되면 업무를 떠나 6개월간 사외의 별도 공간에서 서비스 개발 및 시장 검증을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화를 추진한다. 사업화 불가 판단이 내려져도 현업으로 복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까지 최종 선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아이디어 구체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 한국어 특화 초거대 인공지능언어모델 '코지피티'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언어모델 '코지피티'를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공개했다.

코지피티 API는 이용자가 입력한 한국어를 사전적·문맥적으로 이해해 이용자의 의도에 적합한 문장을 생성한다. 맥락과 의도에 따라 문장을 생성해 상품 소개 글 작성, 감정 분석, 기계 독해, 기계 번역 등의 언어 과제를 해결한다. 카카오브레인 측은, 이 같은 특성으로 코지피티를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 개최

KT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개발자가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KT는 행사에서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연구개발(R&D) 분야 채용을 연계해 역량 있는 개발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on Cloud, AI Eco Expansion, AI with Life-changing Experience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T를 비롯해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주제에 대한 발표와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에스넷그룹)
(사진제공=에스넷그룹)

◆에스넷·수원대·KH스마트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에스넷그룹이 지난 12일 수원대·KH스마트캠퍼스와 '산학공동프로젝트 및 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기업과 교육 전문가·대학이 함께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실무 인턴십을 진행하는 맞춤형 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에 중점을 두고 인턴십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턴십 교육은 올해 동계방학을 기준으로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한 운영시스템(OS), 가상화 교육 외에도 네트워크와 시스템·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 기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넷그룹은 해당 교육에 참여해 채용과 연계된 학생에게 취업 축하금 및 근속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거나이즈코리아, '알리'로 엔라이즈 지원

올거나이즈코리아가 자사의 인공지능 업무 파트너 '알리'를 통해 엔라이즈의 소셜 디스커버리 앱 '위피'의 전체 고객문의를 70%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동시에 고객 경험 제고를 지원했다.

위피는 위치 기반 동네친구만들기 앱이다. 로그인 후 나이, 사진 등 개인정보와 관심사·관심 지역 같은 기본 정보를 등록하면 주변 5㎞ 이내의 사람을 성별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 중 관심 있는 사람에게 대화를 신청해 상대방이 수락하면 채팅을 할 수 있다. 자체 음성통화서비스도 지원하는데, 전화번호가 상대방에게 드러나지 않는다. 위피가 급성장하며 과거에는 1명의 담당자가 모든 고객문의에 대응해야 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업무가 가중됐다. 엔라이즈는 알리를 도입해 기본적인 정보 전달과 단순문의 대응을 해결하며 관리자가 직접 개입해야 하는 문제를 제외하고 70%를 자동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멜론)
(사진제공=멜론)

◆멜론, '멜론 서포터즈' 13기 공개 모집

멜론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의 대외활동프로그램 '멜론 서포터즈' 13기 20명을 11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멜론 서포터즈 13기는 '멜론뮤직어워즈2022(MMA2022)'를 포함해 멜론의 공식 행사 및 뮤지컬과 콘서트, 쇼케이스에서 먼저 초대를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갤럭시 버즈'를 포함한 '멜론 서포터즈 키트' 및 월별 멜론이용권을 지급한다. 전 과정을 수료하면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노트북을 시상한다. 멜론 실무진과의 일대일 커리어 멘토링 제도를 통해 직무 설정부터 포트폴리오 및 지원서를 함께 고민하며 취업에 이르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멜론 서포터즈는 멜론 내 별도 모집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지원' 강화

베스핀글로벌이 자사의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 플랫폼인 '옵스나우 데브 OS'의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지원을 강화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계된 옵스나우 데브 OS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코드형 인프라(IaC), 애플리케이션 배포(CI·CD) 기능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통합 데브옵스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데브 OS의 '카탈로그' 기능을 업데이트해 주요 공공 클라우드인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모든 인프라 코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카탈로그는 정의해 놓은 코드로 인프라를 배포하는 기능이다.

(사진제공=지닥)
(사진제공=지닥)

◆지닥, 블록체인 금융기술 특허 2건 등록

지닥이 블록체인 금융기술인 '디지털 자산 키 관리·보안 기술', '디지털 자산운용 기술'의 특허 2건을 등록 완료했다.

지닥은 개인과 기업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닥은 거래소 및 커스터디 ISMS를 인증받은 거래소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기준 국내 거래소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우리금융그룹 우리펀드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GDAC 펀드서비스', 커스터디 서비스 'GDAC 인덱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투자증권과도 커스터디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SK㈜ C&C)
(사진제공=SK㈜ C&C)

◆SK C&C·삼성자산운용, '사업협약' 체결

SK㈜ C&C가 삼성자산운용과 'AI 기술 기반 금융상품 개발 운용 및 퇴직연금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SK C&C는 협약에 따라 퇴직 연금 상품을 중심으로 한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확정 기여형(DC), 확정 급여형(DB) 상품과 고객별 투자 성향에 맞춘 국내외 ETF 상품군을 분석해 최적의 투자 조합을 찾도록 지원한다.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은 딥러닝과 인공지능 강화학습에 기초한 실시간 시장 예측 기능을 갖췄다. 딥러닝을 통해 250개에서 300개에 달하는 금융 시장 데이터 변수 중 실제 펀드에 유용한 변수를 찾고, 필요하면 변수를 결합해 새로운 학습 변수를 제시한다. 데이터양이 적은 변수도 펀드 운용 예측에 필요하다면 강화학습을 통해 예측 데이터를 창출한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MS, '신형 서피스 사전예약'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랩탑 5, 서피스 프로 9 등 신형 서피스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오는 11월 8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하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지마켓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다. 서피스 랩탑 5는 윈도우 헬로를 통한 쉽고 빠른 로그인, 터치스크린, 정밀 터치패드, 완벽한 타이핑 경험 등 마이크로소프트만의 완성도, 편안함,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바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서피스 프로 9은 특유의 빌트인 킥스탠드를 제공하고, 놀라운 에지 투 에지 13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로 최대 120Hz의 주사율과 다양한 컬러 표현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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