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0.15 18:06
(사진제공=카카오팀 트위터 공식 계정)
(사진제공=카카오팀 트위터 공식 계정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카카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경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가 운영하는 앱들이 먹통이 됐다.

이번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어 이용자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는 전송되지 않고 있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송금 서비스도 먹통인 상태다. 포털 사이트인 다음도 메인 페이지를 제외한 다른 페이지에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만 그런 줄 알고 핸드폰 재부팅만 몇 번 했는데 화재였다니..", "카카오 의존도를 줄여겠다는 걸 오늘 느꼈다"고 불편을 드러내면서도 "부디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현재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4일 오후 2시께부터 20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오늘 오후 2시 14분~32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한 현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오후 4시께부터 서비스 장애를 확인해 현재 복구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네이버 인프라 장애로 인해, 상품 상세페이지 접근 불가 및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류 원인 확인해 복구 진행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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