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17 16:37
(사진=라인·텔레그램 홈페이지 캡처)
(사진=라인·텔레그램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5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장시간 먹통 상태에 빠지자 카톡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다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과 '텔레그램'의 사용자는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16일 카톡 사용자는 3905만명이었다. 이는 화재사고 발생 전인 14일 4112만명보다 207만명 빠진 결과다.

카톡이 예상외의 변수에 주춤하는 사이 라인은 지난 14일 사용자 수 43만명에서 16일 128만명으로 85만명 늘었다. 텔레그램은 14일 106만명에서 16일 128만명까지 증가했다.

아직까지는 카톡 사용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앱 오류가 지속하며 대체 서비스를 찾는 사용자가 늘면서 카톡의 사용자는 줄어든 반면 라인과 텔레그램의 사용자 수는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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