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17 17:52
SK텔레콤의 모델이 '결제바코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모델이 '결제바코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멤버십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T멤버십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결제바코드'는 기존의 할인·적립 혜택을 위한 T멤버십 바코드에 'SK페이' 결제 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지금껏 멤버십 이용과 결제가 별개로 이뤄졌던 방식과 달리 결제바코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 멤버십 혜택 이용과 함께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혼선을 겪지 않도록 T멤버십 앱 업데이트 이후 '바코드'의 기본 상태를 '결제 OFF'로 설정한다.

고객은 결제바코드 버튼을 처음으로 'ON' 상태에 두면 SK페이 연동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부터는 'ON·OFF' 버튼을 통해 결제 기능의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계좌, 휴대전화 수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결제바코드는 제과 업체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외식 업체인 빕스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11월 7일부터는 던킨, 배스킨라빈스을 추가한다. 연내 결제바코드 이용 가능 제휴처를 CU와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까지 확장해 사용 가능 장소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이용이 더욱 편해지도록 할인·적립을 위한 기존 바코드에 결제 기능을 추가한 결제바코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T멤버십의 제휴처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