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일 IT업계에서는 골드번호 추첨 행사 음모 시작, 콘퍼런스 참가, 오리지널 콘텐츠 추가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을 찾기 위해 21일부터 추첨 행사 응모를 시작하고, KT SAT이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2 콘퍼런스'에 18일부터 참가했다. LG유플러스가 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딥브레인AI가 '슈퍼스타트데이 2022'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의 유튜브 채널 총구독자 수가 4000만명을 넘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난연 첨가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멜론이 '멜론뮤직어워드'의 티켓팅을 이달 31일 멜론 VIP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해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강연 '2022 콘텐츠 인사이트'을 27~28일에 개최한다.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하고 SK브로드밴드가 '네트워크 X'에서 하나의 장비로 1기가~10기가 초고속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는 광통신 기술로 '차세대 수동 광통신망 운영기술' 어워드를 수상했다.

◆SKT,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추첨

SK텔레콤이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5000개의 주인을 찾는 추첨 행사 응모를 21일부터 시행한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또는 특정한 의미(1004·147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3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지원할 수 있다.당첨 결과는 11월 8일부터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11월 11~30일 사이에 당첨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KT SAT, 'APSCC 2022 콘퍼런스' 참가 

KT SAT이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2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열린 콘퍼런스에서 KT SAT은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위성사업자들과 선박통신, 동남아 USO 사업에 대한 공동사업발굴 기회를 모색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행사 첫날 그래그 데프너 APSCC 회장과 대담을 했다. 대담에서 송 대표와 데프너 회장은 지난 9월 유로컨설턴트 'WSBW 2022'에서 KT SAT이 공개한 '다중궤도 위성사업전략'의 의미와 목표를 논의했다.

◆LGU+, 'U+아이들나라'에 오리지널 콘텐츠 추가

LG유플러스가 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에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했다. 

새로운 콘텐츠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2',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다. LG유플러스가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제작사와 손잡고 기획단계부터 제작, 투자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신규 콘텐츠는 2017년 U+아이들나라 출시 당시 영·유아였던 고객의 성장에 맞춰 7~9세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주제로 이뤄졌다. 

◆딥브레인AI,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

딥브레인AI가 LG의 '슈퍼스타트데이 2022' IR 피칭 세션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12~13일에 열린 슈퍼스타트데이 2022는 LG가 직접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유망한 전 세계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딥브레인AI는 슈퍼스타트데이와 연계해 KT가 진행하는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의 IR 피칭 세션에 참가했다. AI 휴먼 솔루션을 기반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AI 휴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SAMG, 유튜브 채널 총구독자 4000만명 넘어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 총구독자 수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구독자 3000만명을 달성한 지 10개월 만이다. 키즈 지식재산권(IP)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를 보유한 SAMG는 현재 국내외 타깃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달 19일 기준 전체 채널의 누적 조회 수는 230억회, 누적 시청시간은 15억시간을 넘었다. SAMG 유튜브에는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를 비롯해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 인기 IP를 활용한 테마 영상·완구 소개 영상, 상황극, 율동 동요와 색칠놀이, 숫자놀이 콘텐츠가 있다.

◆ETRI, 불소화황산화계 '난연 첨가제'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기존 난연제로 알려진 인산계 난연제 트리페닐포스페이트(TPP)보다 난연 특성과 안정성, 셀 성능에서 앞서는 불소화황산화계 난연 첨가제를 개발했다. 

전해질은 이차전지 내부의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매개체, 분리막은 리튬이온만을 통과시키고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는다. 전해질 첨가제는 그 중 전해질에 소량 첨가하는 물질이며,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이차전지의 성능을 높인다. 기존의 상용 인산계 난연 첨가제는 화염을 지연시키지만, 많은 양을 투입해야 하고 전극과 전해질 간의 계면 저항이 증가하는 단점을 보였다. ETRI 연구진은 10종이 넘는 상용 인산계 난연제를 전기화학 실험을 통해 분석하고, 불소화황산화물계 난연 첨가제를 합성해 기존 인산계 난연제의 약점을 개선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난연 첨가제를 니켈 함량 90%의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전이금속산화물의 양극, 리튬금속의 음극을 적용한 셀에 첨가했다. 불이 잘 안 붙는 난연 특성을 개선했고, 이차전지 성능도 높이는 불소화황산화물계 첨가제의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기존 난연 첨가제를 적용한 전해액과 비교해 난연 특성은 2.3배, 이차전지의 성능은 160%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

◆멜론, '멜론뮤직어워드' 티켓팅

멜론이 '멜론뮤직어워드'의 티켓팅을 이달 31일 VIP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해 총 3차례 진행한다. 

티켓팅은 공연·전시 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서비스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예매는 이달 31일 오후 8~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멜론 멤버십 골드 등급 이상(유료회원 1년 이상, GOLD·VIP·MVIP) 회원이 대상이다. 2차 예매는 11월 2일 오후 8시 시작해 멜론의 모든 유·무료 회원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카카오뱅크 미니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3차 예매는 12월 4일 오후 8시부터 열리며, 멜론의 모든 유료회원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콘진원, '2022 콘텐츠 인사이트'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해 '2022 콘텐츠 인사이트'를 27~28일까지 개최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로,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한다. 올해는 '콘텐츠와 세계관의 창조'를 주제로 콘텐츠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현한 콘텐츠 산업 전문가를 만난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창작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와 이를 활용하는 창작자의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스포티파이, 국내 '팟캐스트' 서비스 시작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티파이는 4000만개 이상의 글로벌 팟캐스트 카탈로그를 국내에서 제공하게 됐다. 스포티파이가 국내 팟캐스트 서비스를 개시하며 스포티파이 플랫폼에 팟캐스트 허브가 생성됐다. 이에 비즈니스 및 기술, 음악, 스포츠, 코미디, 이야기, 실제 사건, 교육,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건강, 뉴스 및 정치 등을 포함한 주제 및 카테고리별 프로그램 탐색이 가능해졌다.

◆SKB, '차세대 광통신망 운영 기술 어워드'

SK브로드밴드가 '네트워크 X'에서 하나의 장비로 1기가~10기가 초고속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는 광통신 기술로 '차세대 수동 광통신망 운영기술' 어워드를 수상했다.

'네트워크 X'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ICT 분야 세계적 권위의 행사다. 전시에서 선보인 장비를 활용하면 하나의 광케이블로 1기가인터넷과 10기가인터넷을 동시에 고객에게 전송할 수 있어 고객들은 손쉽게 최고 10기가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비 설치 공간의 효율성도 약 65% 가량 향상되며 장비 발열이 줄고 소비전력도 28%나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