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26 15:54

LG CNS 'AI 지니어스'·에이모 'AI 스타트업 100'·영림원 'ERP' 공급·이스트소프트 '신규 서비스'·DGIST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KT스튜디오지니 '공모전' 시상식·엔라이튼 'REC 매입'·쿠콘 '마이데이터 중계 시스템' 구축·이스트시큐리티 '北 해킹 주의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IT업계에서는 골드번호 응모 시작, 업무협약(MOU) 체결, 신규 코너 개설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2022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KT가 2022년 마지막 골드번호 응모에 나섰고, LG유플러스와 셰플러코리아가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밀리의 서재가 완독을 돕는 신규 코너를 출시했으며, LG CNS가 농·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지니어스'를 시행했다. 에이모가 '2022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으로 꼽혔고, 영림원소프트랩이 힘스에 산업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급한다. 이스트소프트가 신규 서비스인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출시했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팀이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고 엔라이튼이 'REC 현물 대량 매입 프로모션'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쿠콘이 금융보안원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2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모시는 글처럼 위장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이 등장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 '최우수 파트너 시상'

SK텔레콤이 '2022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SKT는 협업 성과와 동반성장 기여도가 우수한 총 33개 기업을 선정해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여했다. 수상 기업에는 임직원 해외 연수 기회 및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지원권이 제공된다. SKT는 탁월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시너지' 부문,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파트너십' 부문, 신규 파트너사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루키' 부문, SK브로드밴드와 협력 성과를 창출한 'T-B 원팀' 부문 등으로 수상 분야를 세분화했다. SKT는 동반성장위원회, 유엔젤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2024년까지 중소기업 제품 구매·금융, 채용 및 교육 등에 약 805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응모

KT가 26일부터 올해 마지막 골드번호 5000개에 대한 응모를 시작한다.

골드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 번호로, 정부 시책에 따라 매년 2차례 추첨해 제공된다. 응모할 수 있는 전화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와 같은 9가지 패턴과 특정 의미(1004, 7942)를 가진 번호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11월 15일까지 가까운 KT 매장과 KT플라자를 방문하거나, KT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KT 고객을 비롯해 타 통신사 가입 고객,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11월 18일 KT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8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셰플러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LG유플러스가 셰플러코리아와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자사의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셰플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설비 예지보전은 실시간으로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부품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공장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손꼽힌다.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기반의 공장 설비들이 등장하며 예지보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42억달러였던 세계 예지보전 시장 규모는 연평균 30.6%씩 성장해 2026년 159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신규 코너' 출시

밀리의 서재가 책 선정부터 완독까지 독서의 전 과정을 돕는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발견' 코너를 신설, 책과 밀접한 6명이 풀어내는 일상 속 책 이야기를 매주 연재한다.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12만권의 콘텐츠 중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구독자를 위한 신규 큐레이션 코너로, 책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도록 ‘카드뉴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큐레이터 6인은 각자의 MBTI 유형을 공개해 독자와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며, 첫 번째 키워드인 'MBTI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신규 코너를 시작했다. 밀리의 서재는 앞으로 구독자 큐레이터도 모집해 다양한 책을 발견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LG CNS)
(사진제공=LG CNS)

◆LG CNS, 농·어촌 학교와 특수학교에 AI 교육 제공

LG CNS가 강원 철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AI지니어스는 IT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무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CNS의 디지털 전환(DX)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으로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교육이 이뤄진다. 수업은 AI 챗봇 만들기, AI 자율주행차 만들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AI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6월 연세대학교재활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나래학교, 주몽학교, 서울정민학교 등 특수학교에 직접 찾아가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정진학교에서 개최한 '정진 미래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AI 로봇축구, AI 사탕 뽑기, AI 로봇댄스 등의 DX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제공=에이모)
(사진제공=에이모)

◆에이모, '2022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선정

에이모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은 대한민국의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갈 AI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로, 매년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내 AI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해 발표한다. 에이모는 자율주행과 스마트도시 데이터의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이미지와 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수집·정제·가공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고품질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다. 2023년 초에는 핵심 서비스로 '에이모 엔터프라이즈'와 '에이모 AD-D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모는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인정받아 2022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으로 꼽혔다.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사진제공=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 힘스에 'ERP' 공급

영림원소프트랩이 OLE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힘스에 산업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급한다.

영림원은 산업별 표준 패키지 중 프로젝트 모듈인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을 기초로 힘스의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원가분석능력 향상, 전산화를 통한 수작업 최소화, 견적작업시스템 구축에 목표로 두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신규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AI 가상인간을 활용하는 영상제작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를 출시했다. 

AI 스튜디오 페르소는 텍스트 입력과 영상 편집만으로 AI 가상인간을 만드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실존 인물을 복제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AI 가상인간을 탑재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를 위해 자사의 'AI 클론'과 'AI 페르소나' 기술을 활용했다. AI 스튜디오 페르소의 AI 가상인간 사용자는 발화 모드를 통해 영상 제작 목적에 맞춰 목소리 톤과 동작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사진제공=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진제공=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진경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대비 메모리 속도는 줄고, 해상도는 3㏈ 늘어난 영상처리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 

최광표 삼성리서치 마스터와의 공동연구로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신호처리 기반 이미지 보간 기술보다 화면의 엘리어싱 현상(컴퓨터 그래픽에서 사선이나 곡선을 그리면 톱니 모양처럼 선이 형성되는 현상)을 줄였다. 이미지의 고주파 부분을 복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할 때 자연스러운 화면을 출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 성과는 비전 기술 분야 학술지인 'ECCV'에 게재됐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시상식 개최

KT스튜디오지니가 지난 25일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 등 총 3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박치형 작가의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이, 우수상에는 이연호 작가의 '레드라인'과 고혜원 작가의 '연화'가 이름을 올렸다.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KT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인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스토리위즈와 함께 기획한 공모전이다. 5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접수를 진행해 영상화 가능성과 IP 확장 가능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아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엔라이튼)

엔라이튼, 'REC 매입'

엔라이튼이 'REC 현물 대량 매입 프로모션'이 성공리에 종료됐다.

모집한 9만5000REC는 1GW 발전소가 한 달 동안 발전할 양으로 전기차 130만 대가 사용할 수 있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엔라이튼은 변동이 큰 REC 가격에 고민하는 육지 태양광 사업주를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프로모션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는 3만 개 한정수량으로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현물시장 가격보다 약 20%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발전소는 올해 발전량에 대한 REC 현물을 판매했으며, 향후 올해 12월까지의 발전량도 거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판매 대금은 거래가 체결된 이후 청구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된다.

(사진제공=쿠콘)

◆쿠콘, '마이데이터 중계 시스템' 구축

쿠콘이 금융보안원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쿠콘은 금융보안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증 API 플랫폼 형태로 구축을 지원했다. 쿠콘은 3개월 만에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이 시스템은 참여 인증기관별 통합인증 API 호출·응답 중계, 이용기관별 관리자·이용자 계정 조회·관리, 인증기관별 인증 API 호출 등의 기능이 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 '北 해킹 주의보'

'2022 외교안보연구소(IFANS) 국제문제회의' 모시는 글처럼 위장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이 등장했다.

공격자는 지난 10월 21일 외교부 공식 사이트 공지사항에 올려진 '2022 IFANS 국제문제회의 개최' 게시물에 첨부된 초청장 이미지를 도용해 공격에 사용했다. 초청장 이미지는 피싱 공격용 이메일 본문에 포함해 발송되며, 수신자가 이미지 영역에 접근할 경우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때 보여지는 것이 마치 구글 설문지 포맷처럼 보이는데, 연결된 곳은 'docxooqle.epizy[.]com' 주소이다. 사이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구글처럼 위장된 가짜 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북한 소행으로 지목된 사이버 안보 위협 수위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 추세"라며 철저한 보안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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