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26 16:2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의 채무보증 불이행을 결정하며 발생한 자금시장 경색 현상을 "3무(無) 정권의 본모습을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 3무란 '무능·무책임·무대책'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진태 사태'라고 불리는 지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 부도 선언으로 대한민국 자금시장이 대혼란에 휩싸였다"고 비판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지금 자금조달 시장이 꽉 막혔다"며 "김진태 지사도 문제이지만, 정부가 이를 내버려둔 채 아무것도 안 한 게 더 놀랍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감사원을 향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그는 "감사원은 왜 강원도를 감사하지 않느냐"며 "같은 편이라고 봐주는 것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아가 그는 "감사원도, 경찰도, 검찰도 불공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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