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28 18:38
12대 국가전략기술 이미지.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대 국가전략기술 이미지.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정부가 앞으로 집중 육성 및 투자할 국가전략기술 12가지를 선정해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발표했다.

12가지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트,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첨단로봇·제조, 차세대 통신, 양자다. 과기부는 경제와 외교, 안보적 가치를 고려해 해당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올해 3조7400억원에서 내년 4조1200억원으로 늘릴 게획이다.

과기부는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향할 임무와 기술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 투자방향을 포함하는 범부처 전략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략로드맵을 토대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하고, 임무기반통합형 예산배분방식을 활용한다.

높은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수준과 특성에 맞춰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술 분야별 선진국과 국제공동연구·인력교류 등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표준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전략기술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지역기술 허브를 구축해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범부처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자문회의 산하에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2023년까지 국가전략기술별 국가 임무·목표 및 전략로드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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