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0.31 14:39

모인-세븐스톡 '경영 컨설팅 계약'·마인드로직 '신규 서비스'·HN '물적 분할'·딥브레인-레노버 '공동 웨비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1일 IT업계에서는 1만 회선 돌파, 오디오북 사전 연재, LED 구축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센터솔루션 'U+클라우드고객센터' 가입 고객이 900개사, 1만 회선을 넘었고 윌라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사전 연재한다. 키오스크코리아가 강남 배스킨라빈스 SPC 스퀘어점에 '아트 LED'를 적용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월까지 열린 로봇학술대회 'IROS 2022'의 2개 부문에서 우승했고, 모인과 세븐스톡홀딩스가 경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고, 마인드로직이 소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채팅 서비스 '오픈타운'의 데스크톱 버전을 신규 출시한다. HN이 건설과 IT 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 딥브레인AI와 레노버가 AI 인간 기술 기반의 리테일 기술 산업에 대해 공동 웨비나를 열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U+클라우드고객센터' 1만 회선 넘어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센터솔루션 'U+클라우드고객센터' 가입 고객이 900개사, 1만 회선을 돌파했다.

U+클라우드고객센터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센터로, 전용 전화기 설치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 10월 31일 기준으로 U+클라우드고객센터의 가입 회선 수는 지난해 10월 말 대비 122%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20년 1월 말과 비교하면 177%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해당 결과의 원인으로 코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이 자체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대신 클라우드형 솔루션을 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고객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챗봇' 기능을 추가한다. '

(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사전 연재

윌라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사전 연재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세계에서 1000만부 이상 팔린 작품이다. 윌라는 10월 3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 자정에 한 화씩 공개하는 사전 연재 방식으로 작품을 제공한다. 총 15화 연재로 오는 12월 2일 금요일 연재가 종료될 예정이다. 사전 연재에는 게임, 애니메이션에서 여러 캐릭터의 목소리를 소화하는 서반석, 김민, 이다은 성우가 참여했다.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IROS 2022' 2개 부문 우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8~9월까지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한 로봇학술대회 'IROS 2022'의 행동인식경쟁 분야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은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액션브레인' 행동지능기술 덕분에 가능했다. 우승 분야는 보조 로봇의 행동 인식과 제스처 인식이다. 행동 인식은 사람의 행동에서 복합적인 동작을 검출하는 것이고, 제스처 인식은 사람의 몸짓이나 손짓 등의 세분화된 동작을 검출하는 분야다.

대회의 기술적인 난제는 학습 데이터가 적다는 점과 제공되는 학습 데이터의 양이 카테고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대회에서 제공한 영상 데이터의 양은 카테고리에 따라 최소 29개에서 최대 79개 사이였다.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로는 적은 양이다.

ETRI는 딥러닝 기술 기반의 행동 인식 프레임워크와 행동 분류 사이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보량 측정 방식을 적용한 AI 기반 행동인식모델을 개발했기 때문에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연구진은 본 기술로 향후 공장이나 재난현장 등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어 스마트공장 로봇, 재난현장의 드론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모인)
(사진제공=모인)

◆모인·세븐스톡홀딩스, '경영 컨설팅 계약' 체결

모인이 세븐스톡홀딩스와 투자유치와 가상현실(VR) 공동사업 추진 등 포괄적인 경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모인은 VR 원천기술을 직접 연구개발(R&D)해 각종 VR 시뮬레이터 및 3세대 VR 기술인 '풀바디 모션트래킹' 기술로 풀바디 VR모션수트인 'X1 모션수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VR 풀바디 모션 트래킹 테마파크를 진행하며 VR을 활용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인의 핵심 기술은 'VR 풀바디 모션 트래킹'이다. 45개의 발명특허와 15개 국제 PCT특허를 보유한 모인의 X1 모션수트는 미세한 관절 움직임도 추적하도록 오차범위 1㎛ 수준의 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선센서부를 전신에 착용한 후 돌아다닐 수 있는 체감형 장치로, 온라인 서버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VR에서 만나고 악수를 하며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제공=마인드로직)
(사진제공=마인드로직)

◆마인드로직, '오픈타운' 데스크톱 버전 정식 출시

마인드로직이 가상 창작자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자사의 소셜 AI 메타버스 채팅 서비스 '오픈타운'의 데스크톱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

마인드로직은 서비스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데스크톱 버전에 기존의 실시간 방송 콘텐츠와 관련된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오픈타운 PC 버전은 아바타 기반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를 변환 작업 없이 유튜브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타운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은 사용자의 동작과 표정을 그대로 복사하는 3D 아바타를 활용해 실시간 방송을 송출한다. 별도의 특수 VR 장비 없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만으로 사용자의 표정과 제스처를 반영해 아바타를 구현한다. 사용자의 목소리 톤까지 조절할 수 있다.

(사진제공=HN)
(사진제공=HN)

◆HN, 건설·IT 물적 분할 추진

HN이 건설과 IT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시행한다.

HN은 건설 부문을 존속 회사로, IT 부문을 신설 자회사로 올해 내 나눌 예정이다. HN은 건설과 IT 각 업종에 맞춘 전문경영체제를 강화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물적 분할에 나선다. HN은 분할을 통해 건설과 IT 각 분야의 전문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존속 회사와 신설 자회사의 동반성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HN은 물적 분할 이후 신설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외부 투자자에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 자회사는 범 현대 기업들과 연계해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딥브레인AI)
(사진제공=딥브레인AI)

◆딥브레인·레노버, '공동 웨비나' 열어

딥브레인AI가 지난 26일 레노버(Lenovo)와 AI 인간 기술을 기초로 하는 리테일 기술 산업에 대해 공동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에서는 '리테일 산업 분야에서의 AI 점원'을 주제로 딥브레인AI 전략기획팀 매니저 2명과 레노버 북미지역 인프라 솔루션 AI 헤드, 리테일 솔루션 매니저가 리테일 산업에서의 레노버, AI 휴먼 제작 기술 및 실제 적용 사례, 엣지 서버와 미래 AI를 논의했다. 딥브레인AI는 AI 점원이 자동차 매장, 카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곳에서 자동차 딜러, 카운터 점원, 바리스타로 활약하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AI 점원은 자동차 견적 제시, 신메뉴 안내, 주문 및 결제, 날씨 정보 제공, 인근 지하철역 안내, 영업시간 안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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