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일 게임업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9월 우수 베타게임 선정, 합병 절차 완료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컴투스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10월 31일 취득했고, 원스토어는 9월 우수 베타게임으로 '천상비M'을 선정했다. 넵튠과 애드엑스가 합병 절차를 완료했으며, 버킷플레이는 '마이 리틀 파라다이스'의 이벤트를 연다. 그램퍼스의 '마이리틀셰프'가 '이마트24'와 제휴 프로모션에 돌입했고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가 10월 31일 스팀에서 '네크로보이: 패스 투 에빌십'을 정식 출시했고,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게임 '스파이더 탱크'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컴투스, SM 주식 취득

컴투스가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9만주(4.2%)를 지난달 31일 확보했다.

컴투스 측은 SM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현재 게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을 결합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M과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스토어, 9월 우수 베타게임으로 '천상비M' 꼽아

원스토어가 '9월 우수 베타게임'으로 세시소프트의 '천상비M'을 선정했다.

천상비M은 1세대 무협 온라인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천상비'의 모바일 버전 게임이다. '실시간 성장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으로 개발사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베타게임으로 선정되면, 네이버 클라우드 또는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게임 출시 당월부터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무상 지원받는다.

◆넵튠·애드엑스, 합병 절차 마무리

넵튠과 애드엑스가 합병 절차를 마쳤다. 합병은 넵튠이 애드엑스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넵튠은 합병에 따라 '애드엑스플러스(가칭)',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4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이 중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는 모두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넵튠은 해당 게임사의 지식재산권(IP)과 개발력으로 게임 라인업과 장르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등기신청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버킷플레이, '마이 리틀 파라다이스' 이벤트

버킷플레이가 휴양지 타이쿤 게임 '마이 리틀 파라다이스'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을 맞아 게임에 가을 낭만과 가을 캠핑 테마를 적용하며, 신규 아이템 5종을 추가한다. 테마 한정 패키지를 판매해 이용자가 자신만의 휴양지를 꾸미도록 지원한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게임 내 필요한 아이템 및 재화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에 두 가지 테마(가을 낭만, 가을 캠핑)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이마트24, 제휴 프로모션

그램퍼스의 캐주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리틀셰프'가 '이마트24'와 이마트24 앱을 통한 양사 제휴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제휴 이벤트는 이번 달 말까지 열리며, 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원둥이 오브젝트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이마트24 앱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마이리틀셰프 게임 아이템 젬을 100%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 공식 카페에서 이뤄지는 이마트24 앱 관련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마이리틀셰프는 하반기에 F&B 파트너들과의 제휴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며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 기록

엠게임의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액을 올렸다. 

10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현지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매출 대비 82% 늘어난 결과다.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에 비해 7% 올랐다. 지난 달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해 8월 대비 10% 증가했다. 엠게임 측은 매출 흥행 요인으로 최고 레벨 확장과 160레벨 신규 장비 추가를 꼽았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네크로보이' 정식 출시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10월 31일 모바일 퍼즐 액션 게임 신작 '네크로보이: 패스 투 에빌십'을 스팀에서 정식 출시했다.

'네크로보이'는 전 세계 대상 인디 게임 발굴 및 확산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게임즈'로 발굴한 신작 퍼즐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인 네크로보이를 조작해 죽은 영혼을 미니언으로 부활시킨 후 지하 미궁 내 다양한 장치를 사용하고, 스테이지에 있는 수수께끼를 풀며 탐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네크로보이 글로벌 스팀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9개 언어로 제공된다.

◆갈라게임즈, '스파이더 탱크' 정식 출시

갈라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스파이더 탱크'를 정식 출시했다.

스파이더 탱크는 블록체인 e-스포츠 게임으로, PvP 중심의 탱크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탱크를 만들어 상대 부대와 팀 데스매치, 깃발 점령전 등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30개의 탱크, 무기와 부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탱크를 만들 수 있다. 게임에는 'P2E' 모델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게임 승리와 탱크 대여, '플래니터리 노드'를 통해 게임 토큰인 '실크'를 얻을 수 있다. 플래니터리 노드는 이용자가 자신의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게임 시스템과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