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02 09:27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이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액은 3069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은 이전 분기 대비 9%, 지난해 동기 대비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2% 늘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970억원이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3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이전 분기보다 13% 하락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56% 증가한 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3분기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게임 매출을 기초로 기존 타이틀의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의 전 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의 전투 콘텐츠인 '공성전'을 비롯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대만 시장 운영을 통해 성과 반등을 노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꾸준한 이벤트로 이용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또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이달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 게임인 수집형 RPG '에버소울', MMORPG '아키에이지 워'·'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차례대로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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