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07 12:11

윌라 '베이비 폭군' 공개·딥브레인AI '스타트업 쇼케이스' 1위·베스핀글로벌 'CSAP' 획득·마크비전 '신규 시스템' 개발·얍오더 '헤이리 디지털화'·비즈니스온 '3분기 실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7일 IT업계에서는 장비·솔루션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무료 공개, 신규 오디오 웹 소설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양자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고, LG유플러스는 웹 기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를 제작했다. 카카오브레인이 상상을 그림으로 그리는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 및 공유 플랫폼 'B^ '디스커버'를 무료 공개했으며, 윌라가 '베이비 폭군'을 새로운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 딥브레인AI가 '스타트업 쇼케이스 2022'에 참가해 AI 부분 1위를 거머쥐었고,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판매자를 분석하는 신규 시스템 '셀럽 인텔 랩'을 개발했다. 얍모바일이 헤이리 마을 내 얍오더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서고 비즈니스온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04.5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30.6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양자채널일원화 장비' 개발

KT가 양자암호통신에서 양자채널을 일원화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KT의 양자채널일원화 장비는 광 신호 간의 간섭을 억제해 신호 대 잡음비를 높인다. 신호 대 잡음비가 높을수록 광 신호 간의 간섭이 줄어들어 데이터의 오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 데이터 송·수신과 양자암호키의 생성과 분배를 광케이블 1회선 하나만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KT는 양자채널일원화 장비를 활용하면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의 광 전송 장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바로 적용해 구축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웹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 개발

LG유플러스가는 웹 기반의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미트유'를 개발했다.

미트유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PC, 모바일, 태블릿에서 웹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회의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처럼 협업할 수 있도록 고품질, 사용자 감성,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향한다. 미트유는 고품질을 위해 고효율 영상압축 코덱(VP9)과 회의를 할 때 발생하는 주변 소음과 하울링을 제거하는 스마트 오디오 기술을 지녔고, 회의 도중 연결한 네트워크가 불안정해도 음성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 'B^ 디스커머' 글로벌 시장에 무료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상상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AI 기반의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 'B^ 디스커버'를 글로벌 시장에 지난달 31일 무료 공개했다.
 
B^ 디스커버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기초로 탄생한 AI 아티스트 '칼로'를 활용해 제작됐다. AI 기술을 창작 도구로 쓰면서 개인의 예술성을 지원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후 영어로 제시어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가이드' 기능, 생성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익스플러어' 기능,  제시어 편집으로 또 다른 이미지를 추가 생성하는 '에디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 '베이비 폭군' 오디오 웹소설 공개

윌라 오디오북이 이흰 작가의 '베이비 폭군'을 오디오 웹소설로 공개했다.

베이비 폭군은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삶을 마친 주인공이 제국의 한 살배기 공주로 환생해 왕위를 물려받아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내용이다. 여민정, 정주원, 강새봄, 박성영 등의 국내 성우가 낭독에 참여했다. 베이비 폭군과 함께 11월 첫째 주 라인업에는 웹소설 연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찬란한 복수를 위하여', '환생무적'이 포함됐다. 윌라는 세 작품 모두 오디오 특유의 연출 및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딥브레인AI)
(사진제공=딥브레인AI)

◆딥브레인AI, '스타트업 쇼케이스 2022' AI 부문 1위

딥브레인A이 '스타트업 쇼케이스 2022'에서 AI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쇼케이스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아고라이즈'의 주최로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과 같은 첨단 기술을 다루는 아시아 소재 IT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AI 분야에 참가한 딥브레인AI는 실시간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AI 키오스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신개념 AI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 등 AI 인간 솔루션 기반의 서비스를 출품했다. 여러 언어로 구현 가능한 립싱크 기술과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AI 분야 스타트업 중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CSAP' 획득 성공

베스핀글로벌이 자사의 자체 개발 멀티클라우드관리 플랫폼 '옵스나우'에 기초한 공공기관 대상 솔루션 '옵스나우-G'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은 공공기관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보보호기준의 준수 여부를 인증기관이 확인해 평가·인증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해당 인증을 받아야 한다. 베스핀글로벌의 SaaS 간편등급인증은 관리적·기술적 보호 조치와 공공기관용 추가보호조치 등 총 11개 분야, 30개 통제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7개월의 심사를 거쳐 해당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사진제공=마크비전)
(사진제공=마크비전)

◆마크비전, '셀러 인텔 랩' 개발

마크비전이 위조상품판매자를 심층 분석하는 신규 시스템 '셀러 인텔 랩'을 개발했다.

셀러 인텔 랩은 다수의 e-커머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위조상품판매자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조직적으로 가품을 유통하는 판매자 간의 유기성을 도출한다. 마크비전은 고위험 판매업자들의 네트워크를 확보해 브랜드 가치 훼손과 지식재산권(IP) 무단사용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해당 기능을 출시했다. 셀러 인텔 랩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온라인상 위조상품을 모니터링하고 제거하는 SaaS '마크커머스'에 탑재됐다. 마크비전은 개별 위조상품의 삭제는 물론 브랜드가 악성 판매자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얍오더)

얍오더-헤이리 '디지털화'

얍모바일이 헤이리 마을 내 얍오더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선다.

얍 모바일은 전자티켓 판매 기능 개발 등 고객 편의 강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헤이리 마을의 신규 고객 유입 및 얍오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헤이리 마을을 찾는 고객들이 얍오더 가맹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맹 시점으로부터 한 달간 카페 20%, 음식점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차재춘 얍모바일 대표는 "얍오더가 헤이리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온, 3분기 최대 실적

비즈니스온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04.5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30.6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4.5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90.4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온은 재무, 인사, 전자서명 및 데이터로 구성되는데, 모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온은 SaaS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450만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온과 자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SaaS 솔루션들의 통합 또는 교차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꾸준하고 빠른 성장의 기반을 만들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