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7일 게임업계에서는 브랜딩 공간 오픈, 업데이트, 물품 기부, 예약 판매 돌입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카운터사이드'의 지식재산권(IP)에 기초해 오프라인 브랜딩 공간인 '카페 스트레가'를 오는 10일 열고 넷마블이 '마블 퓨처파이트'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테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0월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에 기부한 물품의 판매가 시작됐으며,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한국어 패키지 버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4일 '게임커넥션유럽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열었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뉴욕 원 타임스스퀘어에서 광고를 실시했고,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랄프 로렌'이 협업에 돌입한다. 넷마블이 지타워 야외 휴게공간에 '넷마블 캐릭터 공원'을 조성했다.

◆넥슨, '카운터사이드' 오프라인 브랜딩 공간 '카페 스트레가' 개장

넥슨이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의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브랜딩 공간 '카페 스트레가'의 문을 오는 10일 연다.

카페는 카운터사이드 이벤트 에피소드 '대마녀의 유산! 카페 스트레가'에 등장하는 공간을 현실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콘셉트다. 각성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 담요, 카페 스트레가 족자봉처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별 굿즈가 있으며, 카페 스트레가의 테마를 담은 각종 식음료 메뉴도 있다. 카페는 기간 한정 없이 운영되며, 판교역 인근에 마련된다.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에 '와칸다 포에버' 테마 업데이트

넷마블이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테마를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음바쿠(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추가하고, '슈리'·'네이머'·'리리 윌리엄스'가 착용 가능한 신규 유니폼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공개했다. 레전더리 배틀 신규 테마 '바다의 분노'를 선보였는데, 해당 테마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과 배경으로 이뤄진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5장의 코믹스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신규 코믹스 카드 덱도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기빙플러스' 기부 물품 판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0월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에 기부한 패딩, 머그컵·에코백 등 물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 사업에 쓰인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상점이다. 기업의 재고 상품을 기부받고, 이를 판매한 수익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도우며 자원 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사회공헌(CSR) 전문 나눔 스토어다.

◆SDS, '칼리스토 프로토콜' 한국어 패키지 버전 예약 판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한국어 패키지 버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어 패키지 버전의 사전 예약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5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은 쿠팡과 겜우리를 포함한 지정 판매처에서 가능하며, PS4 버전은 6만4800원, PS5 버전은 7만7800원이다. 겜우리에서 예약 구매를 하면 레트로 수감자 스킨(캐릭터·무기), 밀수품 팩과 핀 배지를 특전으로 받게 된다. 쿠팡 예약자에게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카드형 USB를 추가 증정한다. 오프라인 예약 구매는 한우리(국제전자센터점·신도림점·노원점)와 11월 17~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2의 크래프톤 부스에서 할 수 있다. 

◆문체부·콘진원, 'GCE 2022'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게임 B2B 행사 '게임커넥션유럽 2022(GCE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GCE는 매년 1500개 이상의 개발사, 퍼블리셔, 공급자가 참가하는 게임 B2B 행사다. 콘진원은 국내 지역 소재 게임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공동관에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비주얼라이트(대전), 소울게임즈(경기), 스카이워크(경기), 스튜디오브이알(경기), 와이드브레인(전남), 위버액티브(충남), 플라잉스톤(대구) 총 7개사였다. 참가 기업들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PC, 콘솔, 가상현실(VR) 게임 장르를 해외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행사에서 총 9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시에라 스쿼드' 트레일러 공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시에라 스쿼드는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2023년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새롭게 출시하는 PS VR2의 기능을 활용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4K HDR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울림과 아이 트래킹 실감 기술도 탑재했다.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대략적인 모습이 담겼다. 화기를 활용한 사격, 방패를 이용한 액션, 육박전을 표현했다. 날아오는 수류탄을 잡아 던지거나 수신호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시에라 스쿼드는 다국적 군사기업 '글로벌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리스트'의 갈등을 기반으로 크로스파이어 본편의 외전 성격이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옥외광고 '원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개

넥슨이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옥외광고를 뉴욕 원 타임스스퀘어에서 시작했다.

뉴욕 원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에 개시됐다. 옥외광고는 앞서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 예고됐다. 광고에서는 '아로나'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 부문 후보작'으로 꼽혔다. 최종 수상작은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14일까지 구글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랄프 로렌' 협업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랄프 로렌과 함께 '폴로 스타디움' 이벤트를 비롯해 협업에 나선다.

포트나이트는 랄프 로렌의 '1922 스타디움' 컬렉션에 착안하고, 자동차 경주와 스트리트웨어 제품군을 접목한 폴로 스타디움 컬렉션 세트를 아이템 상점에서 선보인다. 해당 컬렉션은 크게 '스타디움 히어로 92'와 '폴로 프로디지' 테마로 나뉘며, 신규 의상 및 아이템을 포함한다. 스타디움 히어로 92 의상은 기본 스타일 외에 '레드 화이트 블루', '클래식 마쉬 코트', '레드 화이트 블루 클래식 마쉬 코트' 스타일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의상 외에 장신구, '스타디움 스틱 곡괭이'·'스타디움 드리프터 글라이더'와 같은 소품들도 출시된다.

◆넷마블 '캐릭터 공원'

넷마블이 지타워 야외 휴게공간에 '넷마블 캐릭터 공원'을 조성했다.

1780평 규모로 조성된 넷마블 캐릭터 공원은 넷마블 인기 게임 캐릭터와 함께 쉴 수 있는 도심형 휴식공간 콘셉트로 조성됐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캐릭터를 비롯해 '제2의 나라', '마구마구',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총 8종의 게임 37개 캐릭터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캐릭터 히스토리가 소개된 사이니지가 함께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 지타워는 부지의 70%를 공원화해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