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08 12:00
LG CNS 직원들이 광화문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LG CNS 직원들이 광화문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 CNS 직원들의 유연 근무의 폭이 넓어졌다. 수도권 48곳의 거점 오피스가 추가 확보된 것은 물론,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 오피스도 마련됐다. 

LG CNS는 공유 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와 협력해 48곳의 거점 오피스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8일 발표했다. 

LG CNS는 거점 오피스 확대를 위해 고객사 밀집지역, 직원들의 주요 외근·출장지, 거주지를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 강남권 27곳, 서울 강북권 19곳, 경기 2곳 총 48곳에 거점 오피스를 추가로 열게 됐다. 지난해 5월 양재를 시작으로 광화문, 수유 등 순차 확대 운영하던 거점 오피스를 서울 주요 권역과 경기 지역으로 10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거점 오피스는 총 51곳으로 늘어났다.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도 열었다. 가상 오피스에서는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출근해 팀원들과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지난 9월 글로벌 톱 3D 플랫폼 기업인 유니티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유니티 플랫폼으로 가상화한 사무실에 1대 1 영상채팅, 다자간 영상회의,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영상 콘퍼런스 기능을 적용했다.  

최근 LG CNS는 공간을 넘어 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의 '비욘드 워크플레이스'를 추진 중이다. 모든 직원이 최적의 근무환경에서 최고의 업무 역량을 발휘해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LG CNS 측 관계자는 "직원들이 효율적·생산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하고, DX 정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유연한 근무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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