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08 15:39

카카오 '승강장 연단 정보' 적용·카모 '개발직군' 공채·SAMG '캐치! 티니핑'·네이트Q '설문조사'·스틸리언 'GS인증' 1등급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8일 IT업계에서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 재선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계약, 업무협약(MOU)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고, LG유플러스와 청주대가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 구축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밀리의 서재와 네이버웨일이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카카오가 승강장 연단 정보를 카카오맵에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직군 신입·경력 사원을 공개채용하며,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12월 3일 자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일본에서 처음 방영한다. 네이트Q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지원정책'을 물은 결과를 공개했고, 스틸리언의 모바일 화면캡처방지 솔루션 '앱수트 안티캡처' 가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다시 뽑혔다.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회는 전 세계 800개 통신사의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의사결정기구로, GSMA 이사회에는 KT 외에도 AT&T, 버라이즌, 보다포네그룹, 텔레포니카 등의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KT는 2024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KT는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으로 2003년부터 20년간 GSMA에서 활동하게 됐다. KT 측은 이번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보여준 주도적 활동, GSMA 주관 '모바일360' 기조연설, '오픈버스' 그룹 참여 등의 적극적인 활동과 KT의 디지코 중심 포트폴리오 안착을 통한 디지털 전환(DX) 성과, 글로벌 통신 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청주대, '메타라이프' 구축 위해 계약 체결

LG유플러스가 청주대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청주대는 행사에 맞춰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재학기간 내에 온·오프라인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메타라이프를 2023년 2월 중에 개시하기로 했다. 이는 온라인과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Z세대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업 능률을 높이려는 조치다. 메타라이프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교내 전체를 3D 모델링한 청주대 캠퍼스 전경을 입힌 것으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아바타로 수업에 참여하거나 취업·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비 대학생과 지역민 등 외부인들도 실제와 동일한 환경의 청주대 메타버스 공간을 탐방하고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청주대는 대학 캠퍼스를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색공간을 구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네이버웨일, 업무협약 체결

밀리의 서재와 네이버웨일이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밀리의 서재와 연동될 웨일 스페이스는 하나의 계정으로 50개 이상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교과과정 외에도 독서, 코딩, 콘텐츠 제작 등의 학습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년별 200권 이상의 초·중·고 필독서를 갖춘 밀리의 서재 플랫폼이 올해부터 일부 교육기관에 시범적으로 제공되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양사는 독서교육 에듀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서 시너지를 적극 발휘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네이버웨일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외연을 독서 교육 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웨일 스페이스 계정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하고, 전용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구현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승강장 연단 '카카오맵'에 추가

카카오가 서울교통공사의 승강장 연단 정보를 카카오맵에 적용했다. 이는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7월 서울교통공사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카카오맵은 2020년 7월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에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휠체어 충전과 같은 편의시설 구비 여부를 안내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카카오맵의 지하철역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콘텐츠 활용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이동지원서비스에 대한 교통약자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직군 '공개채용'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의 다음'을 선도할 개발직군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 

개발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한꺼번에 모집하는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공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채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채용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개발직군인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안드로이드 총 4개다. 하지만 직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모빌리티와 IT 분야에 관심 있는 2023년 2월 또는 8월 졸업 예정자(학·석·박사, 전공 무관) 중 내년 2월부터 근무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졸업자 중 경력이 있는 사람은 최대 1년 미만이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은 백엔드, iOS, 안드로이드, 빅데이터 엔지니어, QA 총 5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경력사원은 관련 경력을 1년 이상 보유하고 있고, 내년 초부터 근무 가능하다면 도전할 수 있다. 

(사진제공=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SAMG, '캐치! 티니핑' 일본서 첫 방송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가 다음 달 3일 자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키즈스테이션'에서 첫 방영한다.

SAMG는 이번 방영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지역별 지상파를 비롯, 16개 이상의 채널에서 캐치! 티니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AMG는 키즈스테이션과 캐치! 티니핑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애니메이션 출시를 포함, IP를 활용해 일본 키즈 콘텐츠 시장 내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관련 콘텐츠 배급과 완구 유통·판매 등 일본 내 IP 권한을 일임받아 사업을 집행한다. SAMG는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치! 티니핑의 콘텐츠 경쟁력을 활용해 일본 전역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팬덤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하나씩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Q, 설문조사 결과 발표

네이트Q가 성인 남녀 6392명을 대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지원정책'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32%(2060명)가 '성인 전까지 자녀당 1억원 바우처 지급'과 같은 현실적 수준의 양육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전체 응답자 중 28%(1791명)는 '주거안정지원금' 등 출산 가정에 대한 보금자리 지원을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꼽았다. 18%(1174명)는 '대학까지 무상교육'이나 '방과 후 지원' 같은 교육비 지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24시간 지원' 등의 돌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15%(947명)를 기록했다. 이 밖에 '부모 1년 육아휴직 시 급여 100% 지급 보장' 등의 육아휴직제도 지원 강화를 비롯해 육아휴직 후 인사 불이익 등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에 대한 해결, 맞벌이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운영 확대,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전액 지원, 부모의 육아 참여를 위한 직장 워라밸 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제공=스틸리언)
(사진제공=스틸리언)

◆스틸리언, '앱수트 안티캡처' GS인증 1등급

스틸리언의 모바일 화면캡쳐방지 솔루션 '앱수트 안티캡처' 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 인증은 국가 공인인증기관이 국제 표준을 근거로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정부와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대상으로 지정된다. 앱수트 안티캡처는 스마트폰 단축 키, 화면 캡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모바일 화면 캡처를 방지해 중요 정보의 유출을 막는다. 원격 제어를 통한 캡처까지 차단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애플리케이션 내 라이브러리를 삽입하는 인앱 방식을 제공해 도입 기업과 기관이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스틸리언의 고객사로는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을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 행정안전부 등 100곳이 넘는다. 올해 1분기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TOP 50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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