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09 19:24

카카오웹툰 '타일랜드 코믹콘' 스폰서·멜론-LG전자 '협업'·틱톡-시드볼트운영센터 '협약'·코난테크 '업데이트·오내피플 'AI 캐치폼'·이스트소프트-게티이미지 업무협약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9일 IT업계에서는 지식재산권(IP) 기반 NFT 추가 발행,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NFT를 추가 발행하며,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가 양자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C&C가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를 통해 자회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체계적 관리를 위한 'myRPA 사업'을 마쳤고, 카카오웹툰 태국이 '타일랜드 코믹콘 2022'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멜론과 LG전자가 협업을 통해 'LG 스마트TV용 멜론 앱'을 내놓았고, 틱톡과 시드볼트운영센터가 '시드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코난보이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오내피플이 자사의 'AI 캐치폼'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스트소프트가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NFT 추가 발행

KT가 자사의 IP를 활용해 NFT를 추가 발행한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의 줄임말로, KT의 NFT 발행·관리 플랫폼이다. KT는 민클을 통해 지난 4월 웹툰을 시작으로 오대장까지 다양한 NFT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대장은 KT그룹 소속인 KT 스포츠의 프로야구단인 KT 위즈의 강백호·소형준,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의 허훈·양홍석,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을 의미한다. KT는 이들의 IP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활약하는 오대장의 활동 모습을 NFT로 발행했다. KT는 11~13일까지 오대장 NFT 파이널 에디션을 발행할 예정이다. KT는 올 한 해 동안의 오대장 활동을 기념하는 콘셉트로 KT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작가 '에이욥'을 섭외해 150개의 오대장 NFT를 제작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ICTK, 양자보안칩 서비스 확대 위한 업무협약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가 양자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을 이중 적용한 ICTK의 보안칩을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 무선공유기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시스템처럼 보안을 요구하는 플랫폼 및 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PQC PUF 보안칩의 서비스 적용 분야가 늘어나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게 되는데,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IoT를 넘어 여러 서비스 분야의 보안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토대로 보안사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짅제공=SK㈜ C&C)
(사진제공=SK㈜ C&C)

◆SK C&C, 'myRPA 사업' 완료

SK㈜ C&C가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로 SKC를 비롯해 자회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myRPA 사업'을 마쳤다.

SK C&C는 사업을 통해 SKC와 SK넥실리스, SK픽글로벌, SK피유코어, SKC솔믹스의 구매?재무?마케팅?생산?출하 분야 업무 자동화·DIY RPA 확산을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했다. SK C&C는 SKC와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제외한 22개 구매 전 업무에 걸쳐 자동화를 진행했다. 구매 요청 접수부터 구매 발주, 계약 품의, 상품 수령, 대금 지급까지 모든 구매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RPA를 적용한 후 사람이 직접 처리했을 때보다 소요 시간을 6806시간(연간) 줄일 수 있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태국, '타일랜드 코믹콘 2022' 스폰서로 참여

카카오웹툰 태국이 10월 28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홀에서 열린 '타일랜드 코믹콘 2022' 공식 웹툰 스폰서로 참여했다. 

타일랜드 코믹콘은 2014년부터 열렸으며, 만화 팬들이 모이는 태국의 문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디즈니, 빌리빌리, 반다이, 캡콤 등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총 79개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7만명의 팬도 행사장을 찾았다. 카카오웹툰 부스는 카카오웹툰의 브랜드와 대표 IP를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올해 선보인 웹툰은 전 세계에서 142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과 로맨스 판타지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접근불가 레이디'였다. 카카오웹툰 태국 부스는 한국의 'K-웹툰'과 태국의 현지 프리미엄 IP를 소개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LG전자, 'LG 스마트TV용 멜론 앱' 출시 

멜론이 LG전자와 협업해 'LG 스마트TV용 멜론 앱'을 내놓았다. 이에 사용자는 LG 스마트TV와 LG 스탠바이미, LG 시네빔에서 멜론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멜론 회원들은 양사의 제휴에 따라 스마트폰과 PC에서 쓰던 기존의 멜론이용권으로 LG 스마트TV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멜론에 신규 가입하거나 새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출시 기념 이용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웹 운영체제(OS) 멜론 앱에서는 홈 화면의 '내가 최근에 듣던 음악' 메뉴를 통해 다른 기기에서 듣던 음악을 이어 들을 수 있고, '최근 인기 있는 음악' 메뉴에서는 TOP 100과 최신 차트, 방송 인기곡 같은 최신곡을 매직리모콘 조작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설정한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이 재생된 이후에는 '추천곡 무한재생'을 지원하고, 뮤직 플레이어의 배경을 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갤러리 모드'로 인테리어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틱톡)
(사진제공=틱톡)

◆틱톡·시드볼트운영센터, '시드체인' 프로젝트 위해 협약

틱톡이 지난 8일 시드볼트운영센터와 '시드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드볼트란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자연재해와 종말에 대비해 주요 식물의 멸종을 막고 보전하는 종자보전시설이다. 틱톡은 시드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시드볼트와 손잡고 초·중·고·대학(원)생 대상 시드볼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창작자 협업 콘텐츠를 통한 사용자 대상 시드볼트 인식·중요성 제고,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자원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틱톡과 시드볼트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종자저장업무에 적합한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서도 힘을 모은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대학(원)생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 '코난보이스' 모바일 서비스 업데이트

코난테크놀로지가 '코난보이스' 모바일 서비스를 새롭게 열고, 미니 요금제를 출시하는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코난보이스는 대본이나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목소리로 변환하는 AI 성우 서비스다. 지난 5월 베타 오픈 이후 총 60명이 넘는 AI 성우 목소리를 탑재해 정식 출시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서비스가 PC 기반이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이용할 때 한계가 있었는데,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가격 정책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 프리, 베이직, 프로페셔널 요금제에 이어 월 9900원의 미니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다운로드 글자 수는 1만5000자이고, 최대 26명의 성우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오내피플)
(사진제공=오내피플)

◆오내피플, 'AI 캐치폼' 베타 버전 공개

오내피플이 자사의 AI 기반 개인정보수집서비스 'AI 캐치폼'의 베타 버전을 내놓았다.

AI 캐치폼은 이벤트 신청, 모집, 설문지 제작을 할 때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만드는 서비스다. 베타 버전은 개인정보 자동 탐지·분류, 개인정보 수집 목적 제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변화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설문 문항을 입력하면,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문항 내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류한다. 해당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규제에 맞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생성한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게티이미지 '업무협약'

이스트소프트가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국내에서 2억1000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양사는 AI 기술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글로벌 유통 및 판매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스트소프트의 딥러닝 AI 기술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양사는 딥러닝 AI 기술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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