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1.16 16:52

이성희 중앙회장 "디지털 농업 혁신으로 통합 지원체계 확충"

이성희(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전성수(왼쪽 첫 번째)  서초구청장, 박성중(왼쪽 두 번째) 국회의원, 이종호(왼쪽 네 번째) 영동농협조합장 등과 엽채류 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중앙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제2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 박성중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 전성수 서초구청장, 최호정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 경과 설명, 시설 견학, 엽채류 모종 정식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동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서초구 내곡동에 1200여평 규모로 연동하우스 1동과 단동하우스 1동으로 조성됐다. 연동하우스에서는 토마토와 엽채류를 재배한다. 단동하우스는 스마트팜을 체험, 교육,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귀농·귀촌 특화 모델로 도시형 스마트팜 체험학습과 귀농·귀촌 교육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비닐온실 처마가 높고, 너비가 좁은 양지붕형 벤로형 온실을 적용해 시설비가 절감되고 자연재해에 내구성이 강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서울 영동농협에 조성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조합원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을 위한 경작·기술보급의 거점이다. 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농협은 올해 충남 동천안농협을 시작으로 서울 영동농협, 경기 양평농협(12월 개소 예정)까지 3개소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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