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21 11:42

"2025년까지 그린 모빌리티 생산량 50만대 이상 높일 것"

김승호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가 '2022 그린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행사장에서 라인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김승호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가 '2022 그린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행사장에서 라인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코트라(KOTRA)와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18일 '2022 그린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 및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연계해 장쑤성 옌청시 등 현지 지방정부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 내 포럼에서 장쑤성 공신청이 '미래에너지 자동차 산업발전 규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술발전, 기업육성, 기초인프라를 목표로 2025년까지 그린 모빌리티 생산량을 50만대까지 높이는 등 산업의 종합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옌청시는 한중산업원을 소개하며 기업 감세, 비용 절감 등 준비 중인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그린 모빌리티 협력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수소, 이차전지 등 그린산업 분야 국내기업과 중국기업 간 약 40건의 일대 일 온·오프라인 상담이 진행됐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장쑤성은 중국 탄소중립과 그린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장쑤성과 국내 기업 간 그린산업 교류를 확대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개최지인 장쑤성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 내 경제규모(GDP 기준) 2위로, 올해 발표한 '녹색공업 발전계획'을 통해 그린 산업 발전과 제조기지로 중점 추진되는 지역이다.

올해 장쑤성이 발표한 '14.5규획(2021~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규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 비중 약 15% 확대 ▲상업용 수소 충전소 100대 설치 ▲생산·저장·운반 포함 수소 토탈공급 시스템 건설 등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등 기술 발전 ▲중중형 화물 및 물류 차량 보급 확대 등 규모 확대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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