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2 09:37
KT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 (사진제공=KT)
KT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가 포드세일즈앤서비스코리아와 협업해 포드·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운전자는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 음악, 팟캐스트, 라디오, 게임, 종교 콘텐츠, 위키피디아, 영단어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메뉴를 조작하도록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도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무선을 기반으로 연결하면서 일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발생했던 음질 저하 등의 문제를 보완했다.

KT의 음성인식서비스는 융합기술원의 자체 솔루션 AISE를 적용한 것으로, 소음 캔슬링·에코 캔슬링 등의 차량 환경 최적화를 통해 음성인식률을 97.5%까지 높였다. KT는 음성인식이 안전 운행에 필요한 만큼 AISE가 커넥티트 카 시장에서 KT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에 출시되는 2023년식 모델부터 순차 탑재되며, KT와 포드코리아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년간 축적한 KT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결집한 결과물"이라며 "KT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서 다양한 차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협력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 체계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