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22 09:3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과 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과 화재도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전장보다 8000원(29.91%)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메리츠증권(29.87%)과 메리츠화재(29.97%)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 관련 종목들의 강세는 전날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과 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과 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편입 소식과 함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신주 발행 이후 자본 총계는 7조3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증가하겠지만, 지배주주 기준 자본은 7조3000억원으로 올해 3분기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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