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3 14:15
지난 1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태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왼쪽)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김정태(왼쪽)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유플러스는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해 강의 참여, 동아리·학과·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상담실을 현실과 유사한 분위기로 구현하고 익명성을 보장해 학생들의 솔직한 상담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화여대 대강당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학교 홍보관으로 쓰인다. 양측은 현실처럼 가상공간에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강당을 만들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입학식, 졸업식, 축제, 입학설명회, 학생회장 선거처럼 매월 1개 이상 열리는 교내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개최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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