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23 17:19

뿌리산업 범위 6대→14대 개정 이후 25개사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CI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뿌리기업 명가·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20년 이상 경영해온 우수 가업승계기업을 '뿌리기업 명가'로, 근무·복지환경과 경영 안정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는 뿌리기업 명가 5개분야 10개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8개분야 15개사 등 총 25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뿌리산업법이 개정되면서 선정 범위가 기존 6대(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에서 14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등 차세대 업종에서도 많은 기업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뿌리기업 명가로는 ▲공정 자동화를 통해 자동차 안전벨트 주요부품 생산점유율 40%를 달성한 '한국기능공사' ▲초정밀 금형을 활용한 사출·프레스 기술로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신흥정밀' ▲발전기 핵심부품인 오일디플렉터를 국산화한 '한국차폐기술' 등이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환풍기 제조업체 '대륜산업' ▲사내 저금리대출·출산·육아제도 적극이행한 '삼영엠텍' ▲청년인력 활성화에 노력하는 '에프디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현판수여, 우수사례집 제작·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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