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24 15:00

24일 시상식 열어…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4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2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변도윤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이사장의 인사말, 민무숙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지난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계승해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단체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 및 청소년 등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여성환경연대 ▲성창조상 이민진(54)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60) ▲청소년상 봉민재(15·충암중)·이지훈(18·경성전자고)·조원우(18·성보경영고)·박은비(19·강서대)·도지나(24·한양사이버대) 등 8명이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을 받는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이안소영 상임대표는 "지난 20년의 활동은 꾸준히 후원하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과 활동가, 시민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어떤 생명도 배제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풍요롭고 온전한 사회,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 수상자인 도지나 학생은 "사회에서 받은 도움과 관심, 애정을 다시 이웃과 나누고 싶어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가장 가까이서 도울 수 있는 장애인복지 공무원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상 수상자 5명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사진제공=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 관람이벤트를 마련해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수상자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 덕분에 차별과 편견을 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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