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4 18:23
24일 열린 '국립기억의숲' 개장식 테이프 커팅식. (사진제공=산림청)
24일 '국립기억의숲' 개장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국립기억의숲'이 24일 개장했다.

기억의숲은 2009년 5월 경기도 양평군에 개장한 하늘숲추모원 이후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국유림 29㏊ 규모에 5000그루의 추모목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화장실, 공동제례단, 편의시설이 있으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장사 방법의 하나로, 수목장이 이루어지는 산림을 수목장림이라 한다. 수목장림은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비석 등의 인공물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묘지와 달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연친화적 장묘 방법이다.

산림청은 이날 기억의숲 개장을 기념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국립기억의숲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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