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5 17:10
 디지털 약자의 현실을 표현한 '현실' (사진제공=방송광고진흥공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올해의 공익광고제 대상은 일반부 영상 부문의 '현실' 편이 차지했다.

충남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김정현, 이채원, 임채림 팀은 인터넷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불편을 겪게 되는 영화와 같은 상황이 디지털 약자들에게는 이미 잔혹한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한규훈 심사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사회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5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2022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시상식을 3년 만에 재개하면서, 동시에 공익광고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생중계했다.

'2022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다시 함께, 우리 함께'를 슬로건으로,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단절과 고립을 극복하고, 함께 손잡고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희망을 담고자 했다.

공모전에는 TV스토리보드, 인쇄, 영상, 이모티콘 부문에 일반부 384편, 대학생부 636편, 청소년부 184편 등 총 1204편이 출품됐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예심과 본심, 네티즌 검증을 거쳐 총 2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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