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2.11.28 09:35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제조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제조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10월 자동차통계월보를 인용해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모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1만7958대를 해외 판매해 승용차 모델별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준중형급 공간 활용성, 전륜·후륜 구동 전환이 이뤄지는 스위처블 AWD 등 SUV 본연 기능에 집중하면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파노라마 선루프·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지엠 판매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2만6811대를 판매해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3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브랜드 5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는 10월 1586대의 수입차를 판매해 4위에 오르며 연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중 브랜드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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