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8 14:19

ETRI '드론 챌린지'·두들린 '그리팅 웨비나'·SMC '민트' 인수·뤼튼 '공모전 대상'·덱스터 'VFX 수주'·성해용 '라움소프트 대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8일 IT업계에서는 광고대상 금상 수상, 안전자문위원회 발족, 누적 거래액 100억 돌파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한 사회공헌캠페인 '알로하독립런-당연하지 않은 일상'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받았고, 네이버제트가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넘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DNA+드론 챌린지 2022'의 시상식을 29일 연다. 두들린이 채용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그리팅 웨비나'에서 30일 제시하며, 더에스엠씨그룹이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민트'를 인수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덱스터가 글앤그림미디어를 대상으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움소프트가 성해용 사업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금상'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한 '알로하독립런–당연하지 않은 일상' 사회공헌캠페인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에 이름을 올렸다.

소셜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광고시장이 확대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2020년 신설된 부문으로, 알로하독립런은 창의성·작품 완성도·브랜드 관련성·메시지 전달성·사회반영적 표현성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알로하독립런은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에 기초한 게임형 콘텐츠로, LG유플러스가 매년 8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하는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해당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헤쳐 나가며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제트, 안전자문위원회 출범

네이버제트가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외부 전문가 기구이다.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커넥트 세이프리·인호프 같은 글로벌 단체의 주요 멤버, 인터넷과 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앞으로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한다. 운영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조언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 100억 넘어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를 통해 현재까지 230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50만명을 넘었다. 누적 판매 품목 수는 80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농·축·수산물은 제주 세척 월동 무우였고,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판매금액을 기록한 품목은 강원도 동송농협의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이다.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드론 챌린지 2022' 시상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중간결과물 활용성 검증과 공개를 위해 연 'DNA+드론 챌린지 2022'의 시상식을 오는 29일 개최한다. 

챌린지는 지난 5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실시간 드론서비스, 실시간 AI서비스, 비즈니스 모델(BM) 아이디어 챌린지 부문의 도전과제를 진행했고 50개팀이 참가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드론코리아(실시간드론)·삼육대(실시간AI)·경북대팀(BM 아이디어)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마이크로드론코리아팀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다리 밑 야외환경에서 자동비행으로 실종자와 유류품을 검출하고, 수계지역에서 불법어로 행위를 찾아냈다. 삼육대팀은 4K 고화질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환경에서 도로 결함 탐지와 작물별 재배 면적 산출을 수행했다. DNA+드론의 표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경북대팀은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전자발찌 착용자와 안심귀가서비스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분석,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는 스마트 안심드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사진제공=두들린)
(사진제공=두들린)

◆두들린, '그리팅 웨비나'에서 채용데이터 활용법 제시

두들린이 채용담당자를 위한 채용데이터 활용법을 그리팅 웨비나에서 30일 공개한다.

웨비나를 주최하는 두들린은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들어온 이력서를 관리하는 기업용 채용관리플랫폼 '그리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 지원해 인사담당자의 효율적인 채용을 돕는다. 그리팅 웨비나는 '일잘러 채용담당자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주제로 채용데이터 수집·관리 방법을 고민하거나 현재 관리 중인 채용데이터를 개선하고 싶은 채용담당자를 위해 마련됐다. 채용데이터,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스타트업에서의 채용데이터 관리·접근·활용법에 대해 남동득 번개장터 피플팀장과 김두휘 메디쿼터스 인재경영본부장이 각각의 채용 데이터 접근 방식과 활용 방법, 사례 중심의 스타트업 채용데이터 관리법을 가지고 설명한다.

(사진제공=더에스엠씨그룹)
(사진제공=더에스엠씨그룹)

◆SMC, '민트' 인수 

더에스엠씨그룹이 기존의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인 '민트'를 인수했다.

SMC는 인수를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 시장에서 효과적인 전환이 이뤄지려면 콘텐츠가 중요한 만큼, SMC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축적해왔다. SMC는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 조직 '퀀텀파이러츠'와 새롭게 합류한 민트의 시너지로 고도화된 매체 집행 전략에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디지털 퍼포먼스 역량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광고주 확대, 실적 증대와 개선 효과로 디지털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뤼튼테크놀로지스)
(사진제공=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테크놀로지스,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대상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은 국내 ICT 분야 창업 공모전으로 ICT 분야의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려는 사업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0월 오픈 베타 서비스로 출시한 AI 콘텐츠 플랫폼 '뤼튼'은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여러 글 초안을 작성한다. 출시 후 3주간 2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각 업무 상황에 적합한 50개 이상의 AI 도구에 키워드만 입력해도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0일 총 38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17일 IT·전자전시회인 'CES 2023'에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상금 1억원)을 수상했다.

덱스터 'VFX 수주'

덱스터는 글앤그림미디어를 대상으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6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8월 15일까지다. 글앤그림미디어는 JTBC 드라마 미스티 제작을 시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덱스터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드라마 'A(가제)'에 대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60억원 규모로 내년 하반기까지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성해용 대표 (사진제공=라움소프트)

성해용 '라움소프트 대표'

라움소프트가 성해용 사업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해용 대표는 클립소프트 공공사업부 영업직 사원으로 시작해 사내벤처로 분사한 총판사 라움소프트의 사업부장에 이르기까지 15년간 우직하게 공공부문 외길로 경력을 쌓았다. 성 대표는 2020년 라움소프트 설립 이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차세대 지방재정정보시스템, 예금보험공사 디지털 뉴딜 IT구축, 한국환경사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 혁신 플랫폼,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통합 플랫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등의 굵직한 공공 사업을 담당해왔다. 성해용 대표는 "라움소프트를 고객사에는 더 많은 신뢰, 직원 가족에게는 행복을 안겨주는 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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