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28 17:39

'스피어' 운영결과 발표…누적 방문자 2170명·97.5% 만족 느껴

SK텔레콤이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운영하며 거둔 효과.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운영하며 거둔 효과.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6개월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출퇴근 소요 시간이 하루 평균 49분 줄어들고 이를 통해 8억24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SKT는 기존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구성원의 업무 효율과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서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 운영을 시작했다. 7월에는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SK ICT 패밀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거점형 업무공간을 서울 광진구로 확대했다. 

스피어를 6개월 동안 운영하며 줄어든 출퇴근 누적 시간은 2만1459시간으로 나타났다. 구성원 한 명이 스피어로 매일 출근하면 1년간 213시간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체 거점오피스 이용률은 평균 약 75% 정도로 구성원들이 꾸준히 거점오피스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4개 거점오피스를 1회 이상 방문한 누적 방문자수가 2170명에 달하는 등 거점 오피스가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안착했다. 재방문율이 73.7%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가 새로운 근무 형태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배경은 데이터와 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간을 최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KT 측은 "통근 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향상되고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해 행복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피어를 이용한 적이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7.5%는 ''스피어'가 나의 회사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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