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1.30 18:58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0일 IT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계약 체결, 콘텐츠 서비스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와 와이낫미디어가 '콘텐츠 기획·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밀리의 서재가 '퇴마록' 시리즈 전 권을 공개하고, ZEP의 누적 이용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리디가 '2022 리디 어워드'를 열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월 7일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KT와 코웨이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KT가 본인인증서비스인 '패스'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기본적인 금융자산통합조회 서비스와 통신비 혜택까지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T 마이데이터 통신비 혜택은 KT 마이데이터와 제휴한 국내·외 쇼핑 앱에서 결제하거나 제휴 서비스를 구독하면 결제 금액의 4% 또는 일정액을 캐시로 적립하고, 적립한 캐시는 통신비에서 최대 2만원까지 차감되거나 KT 지니TV 쿠폰 구매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약정 만료일·금융 일정을 미리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신용정보를 보여주는 '자산관리' 서비스,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하기 위해 첫 출시는 오픈 베타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와이낫미디어)
(사진제공=와이낫미디어)

◆LGU+·와이낫미디어, 콘텐츠 기획·개발 위해 계약

LG유플러스와 와이낫미디어가 콘텐츠 기획·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와 와이낫미디어는 계약을 통해 앞으로 여러 소재의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2023년 내 제작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과 공동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신규 창작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와이낫미디어는 웹 드라마 부문에서 1억뷰를 달성한 '전지적 짝사랑 시점',  통합 조회 수 2억뷰 이상을 달성한 '일진에게 찍혔을때' 시리즈를 제작한 뉴미디어 전문 기업이다.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사진제공=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퇴마록' 시리즈 전권 공개

밀리의 서재가 '퇴마록' 시리즈 전권을 서비스한다.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은 한국 판타지 장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현재 밀리의 서재에서 외전을 포함해 총 16권의 시리즈를 모두 접할 수 있다. 퇴마록 단행본은 총 누적 판매량 1000만부를 달성하며 역대 한국 장르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의 기록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8월 퇴마록과 함께 '드래곤 라자'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슈퍼캣)
(사진제공=슈퍼캣)

◆ZEP, 누적 이용자 300만 넘겨

ZEP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이 정식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ZEP은 2021년 11월 30일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출범했고, 올해 3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부터 최대 5만명의 대규모 인원을 동시 수용했고, 유통·교육·금융·엔터 기업과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이에 ZEP은 베타 서비스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100만명을 기록했고, 2022년 11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70만명,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넘어섰다. ZEP은 이용자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주요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35만개에 이르는 스페이스(ZEP 내 메타버스 공간)가 생성됐으며, 이용자가 ZEP에서 보낸 시간은 총 6만3000일, 1인당 체류 시간은 평균 27분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리디)
(사진제공=리디)

◆리디, '2022 리디 어워드' 열어

리디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2 리디 어워드'를 개최했다. 

리디 어워드는 웹 소설과 웹툰, 만화 등 리디의 콘텐츠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리디 어워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은 웹 소설·웹툰, BL 만화, 만화 총 4가지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총 4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웹 소설은 기존 로맨스, BL, 판타지에 이어 로판 부문을 신설했다. 지난해 처음 단독 시상으로 규모를 키운 웹툰 부문의 시상은 9개로 늘었다. 2022 리디 어워드의 독자 투표는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고, 독자 투표 첫 날인 11월 30일에 투표한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10만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문체부·콘진원, 세미나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 속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콘텐츠산업 2022년 결산 및 2023년 전망 세미나'를 12월 7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세미나에서는 올 한 해 콘텐츠 산업에서 나타난 변화와 주요 이슈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다가오는 2023년의 모습을 키워드로 전망한다.  세미나에서는 2022년 콘텐츠 산업을 부문별 통계, 장르별 주요 현안, 빅데이터, 타임라인 같은 데이터를 통해 정리한다. 이를 통해 올해 콘텐츠 산업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했으며, 해당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파악할 예정이다. 발제는 콘진원 정책본부의 송진 본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코웨이, 스마트홈 시장에서 협력 위해 '파트너십'

KT와 코웨이가 미래 스마트홈 시장에서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력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양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홈 디지털 전환(DX) 고도화·신규 서비스 출시, 양사 상품 결합 통한 시너지 확대, 펫가구·1인가구에 적합한 특화 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 협력이다. KT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기가지니'와 연동되는 코웨이의 환경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제공을 모색한다. 코웨이의 신규 출시 제품에 대한 '기가지니 인사이드'(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 기가지니 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탑재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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