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06 12:11
LG전자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협력사 '스타리온성철'에서 다관절 로봇의 안전장치 버튼이 정상 동작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협력사 '스타리온성철'에서 다관절 로봇의 안전장치 버튼이 정상 동작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LG전자가 협력사 사업장 내외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지 직접 점검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의 화재·안전사고 예방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금속을 용해하거나 성형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을 수행하는 6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달 16일까지 동절기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소화기·소화전·소화 펌프 등의 관리 및 동작 상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콘센트와 분전함 등의 과부하·과전류 여부 ▲가스누출 여부 ▲생산설비 안전장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마다 화재·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생산공정이나 설비를 보유한 250여 개 협력사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개선된 사례는 사전에 안전관리를 챙길 수 있도록 다른 협력사들과 공유한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가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로부터 안전·환경·노동·보건·윤리 등,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행동규범 기반의 ESG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협력사 50개사가 RBA가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로부터 ESG 관리역량 적합성을 점검받았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안전을 상생의 큰 축으로 삼고, 스스로 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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