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07 20:34

'핑크퐁 환전송'·클래스101 '통합'·참깨연구소 '키링'·틱톡 '트렌드' 공개·크몽-KB금융 'MOU'·애드엑스 '3000만불 수출탑'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7일 IT업계에서는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 셋톱박스 국내 독점 출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백서 발간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을 열었고, LG유플러스가 동글형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를 국내에 독점 출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4~11월 불법유통 대응 성과를 담은 2차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냈고, 더핑크퐁컴퍼니가 우리은행과 함께 겨울 바캉스를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핑크퐁 환전송'을 선보인다. 클래스101이 글로벌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로 통합을 했으며, 참깨연구소가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을 사무실에 도입한다. 틱톡이 올해 트렌드 자료인 '이어 온 틱톡 2022'를 공개했고 크몽이 KB금융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애드엑스가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

KT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식을 열었다. 

'디지털 시민'이란 '올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사회구성원'이다. 디지털 시민 원팀 소속 기관들은 출범식에 앞서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3개 분과로 나뉘어 협의체를 구성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천착해 각자의 서비스와 기술·역량에 기초한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클린 기술 발굴과 확산, 디지털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견고한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은 KT를 구심점으로 하는 사무국을 두고 주요 경영진을 포함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연차보고서·포럼을 통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선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크롬캐스트' 독점 출시

LG유플러스가 실시간 방송부터 OTT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동글형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4K)'를 국내 독점 출시했다.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U+크롬캐스트)는 4K 화질을 지원하는 기기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구매한 크롬캐스트 이용 고객은 OTT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U+크롬캐스트는 IPTV 서비스인 U+tv가 제공하는 270개의 실시간 채널과 27만편의 VOD까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크롬캐스트의 정식 발매에 맞춰 U+tv 시청에 최적화된 전용 리모컨도 내놓았다. 실시간 TV 시청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각종 편의 기능과 숫자키를 탑재한 전용 리모컨은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별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 2차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백서 발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올해 4~11월 불법유통 대응 성과를 담은 2차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내놓았다.  

총 77페이지 분량의 2차 백서는 웹툰 대응 중심의 1차 백서에서 나아가 웹 소설과 관련된 전문적 근절 활동까지 담고 있으며, 중국 내 단속 시스템 구축을 통한 현지 대응 내용도 포함했다. 2차 백서에는 웹 소설에 관한 체계적인 대응 활동도 있다. 지난 7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물 사이트 북토끼 내 2500개 웹소설에 대해 대규모 채증 작업을 진행, 업계 최초로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다수 웹 소설을 번역하고 유통해 수익을 창출하던 국내외 불법 그룹 및 글로벌 불법 사이트들을 신고 조치했으며, 이를 통해 불법물을 차단했다.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우리은행, '핑크퐁 환전송' 발표

더핑크퐁컴퍼니가 우리은행과 함께 겨울 바캉스를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핑크퐁 환전송'을 공개한다.

협업은 엔데믹 전환 이후 겨울방학을 비롯한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해외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외화 환전 서비스를 친근감 있게 전달하려고 기획됐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우리은행의 영상 콜라보 프로젝트는 2019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로, 양사는 브랜드 접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핑크퐁 환전송은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나라마다 다른 화폐를 환전해 사용하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핑크퐁 유튜브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사진제공=클래스101)
(사진제공=클래스101)

◆클래스101, '클래스101+'로 통합

클래스101이 글로벌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로 통합하고 전 세계 구독자 확보를 본격 가속화한다.

클래스101은 한국, 미국, 일본에서 국가별로 선보이던 온라인 클래스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통합해 글로벌 원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구독자들은 전 세계 13만 창작자와 4000개의 글로벌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선보이며 월 1만9000원에 클래스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클래스101은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더 나아가 다른 국가의 창작자와 구독자가 한 자리에서 상호 소통하며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나라별로 나뉘어 있던 플랫폼을 통합해 본격적인 구독자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참깨연구소)
(사진제공=참깨연구소)

◆참깨연구소, '키링' 사무실에 본격 적용

참깨연구소가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을 사무실에 본격 도입한다. 

참깨연구소는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 '프레스에이'와 멀티숍 브랜드 'JD 스포츠 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스트리미'의 사무실에 키링을 적용했다. 키링은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키 플랫폼이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출입문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자동 출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전국 아파트 10만세대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최근 스마트 오피스 구축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늘면서 사무실로도 확대 적용 중이다.

(사진제공=틱톡)
(사진제공=틱톡)

◆틱톡, 'Year on TikTok 2022' 공개

틱톡이 올 한해의 트렌드, 창작자, 순간을 총결산한 '이어 온 틱톡 2022'를 발표했다.

이어 온 틱톡은 10억명이 넘는 틱톡 사용자를 축하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해 12월 발표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틱톡이 한 해 동안 미친 긍정적이고 실제적인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트렌드 자료다. 틱톡의 발표로는 2022년은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유용한 팁을 얻거나, 창의적인 조리법에 도전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도전을 통해 음악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숏폼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사진제공=크몽)
(사진제공=크몽)

크몽-KB금융 'MOU'

크몽이 KB금융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몽은 디지털 전문인력을 필요할 때마다 KB금융에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구성, KB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리브플랫폼, 마이데이터, 기업금융솔루션 고도화 등 그룹 내 주요 디지털사업에 투입해 디지털전환에 가속도를 높이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IT개발자, UX·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콘텐츠 프로듀서 등 디지털 전문인력을 상주와 외주 등으로 조력해 나갈 방침이다.

애드엑스 '3000만불 수출탑'

애드엑스가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애드엑스는 해외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136%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애드엑스는 광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및 게임 개발사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수익 최적화 플랫폼을 운영하며 모바일 앱 광고 산업의 매체향 플랫폼(SSP)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엔플라이스튜디오', '넥셀론', '엔크로키', '코드독' 등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무한의계단', '피싱앤라이프', '몬스터피싱', '용구탄생의비밀' 등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넵튠의 100% 자회사로 편입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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