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8일 IT업계에서는 서비스 적용, 신규 요금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딥브레인AI와 호텔용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했고, LG유플러스와 한국환경공단이 ESG 요금제인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내놓는다. 네이트Q가 성인 남녀 30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우스미디어가 '2022년 여가친화기업'에 꼽혔고, 원티드랩과 임플로이랩스가  '채용 매칭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브레인즈컴퍼니와 모비젠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플레이디가 '2022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통합퍼포먼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T·딥브레인AI, 'AI 컨시어지' 서비스 개발·도입

KT와 딥브레인AI가 호텔용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 레지던스에 적용했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2022 K-챔프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에서 KT와 딥브레인AI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발했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KT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와 딥브레인AI의 영상합성 솔루션 AI휴먼 기술에 기초한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KT는 AI 컨시어지 서비스의 핵심에 호텔 특화 시나리오를 딥러닝으로 적용해 더 완성도 높고 고급스러운 호텔 전용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LGU+·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 실천요금제'

LG유플러스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친환경 제품을 선물하는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를 출시한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탄소중립 실천요금제는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참여하면 단계별로 사은품을 받는 ESG 요금제다. 고객이 요금제에 가입한 후 1개월 이내에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하면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을 선물한다. 요금제 가입 후 12개월 이내에 6개 분야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을 완료하면 샴푸 비누(2개), 보디 비누(1개)로 구성된 친환경 목욕용품세트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알파'에서 후불요금제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친환경 세안 비누와 로션을 제공한다.

◆네이트Q, 설문조사 결과 발표

네이트Q가 성인 남녀 3013명을 대상으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하는 연말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63%(1899명)가 '집콕'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16%(485명)는 야경 보기, 맛집 투어, 길거리 데이트 같은 소소한 일상으로 연말을 즐기겠다고 답했다. 13%(407명)는 여행이나 호캉스, 캠핑 같은 일상탈출을 계획한다고 했으며, 공연이나 연극·영화 관람 등으로 연말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169명)였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스키나 보드, 스케이트를 즐기며 연말을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1%(53명)에 그쳤다. 세대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연말 계획으로 집콕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했다. 3040세대에서는 각각 62%, 65%가 집콕을 하며 조용한 연말을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LG CNS, CCaaS 사업 시동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컨택센터(CCaaS) 사업을 본격화한다.

CCaaS에서 컨택센터(CC)는 AI,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다. LG CNS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기업 고객이 구독료만 내면 곧바로 AICC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CC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통신장비·서버·네트워크·상담앱 같은 인프라와 시스템이 필요하다. 초기 구축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LG CNS가 구독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AICC는 AI가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보이스봇·챗봇,  AI의 고객 문의 실시간 분석을 기반으로 상담원의 상담 품질을 높이는 답변 추천 서비스, 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이 같은 AICC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하우스미디어, '2022년 여가친화기업' 선정

하우스미디어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2년 여가친화기업'으로 꼽혔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 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하우스미디어는 주 35시간 근무,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자율 연차 신청제를 운영하고 있다. 하우스미디어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주 35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독려하고 있다. 근속자 리프레시 휴가는 만 1년 근속자에게 유급 휴가 2일을 부여하고, 만 3년(10일), 만 5년(20일), 만 7년·10년을 근속하면 각각 한 달의 휴가를 제공하는 복지 제도다. 

◆원티드랩·임플로이랩스, 업무협약 체결

원티드랩과 임플로이랩스가 '채용 매칭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원티드랩의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임플로이랩스의 경력 관리 플랫폼 '잡브레인' 간의 연동을 추진한다. 각 서비스 이용자는 회원 연동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를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잡브레인 이용 중에 원티드의 채용 공고에 바로 지원할 수 있다. 구직활동을 위해 각각의 채용 사이트를 방문하며 이력서를 따로 관리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임플로이랩스는 잡브레인의 경력·소득관리기능을 원티드 이용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레인즈컴퍼니·모비젠, 양해각서 체결

브레인즈컴퍼니와 모비젠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빅데이터 플랫폼 분석 기술과 AI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의 빅데이터와 AI 사업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양사는 부동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혁신서비스 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구축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모비젠은 빅데이터 연계와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고, 브레인즈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에 대한 고객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디, '디지털광고대상'

플레이디가 '2022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통합퍼포먼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플레이디는 '홈플러스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 성과를 인정받았다. 플레이디는 기존 서비스인 홈플러스와 신규 서비스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리프레시 통합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홈플러스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는 전년 대비 71% 상승했고, 전월 대비해서는 66% 상승했다. 지난해 신규 운영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사용자는 전년 대비 427%, 전월 대비 272% 상승하며 서비스 인지도 확대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