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15 12:26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5일 IT 업계에서는 이모티콘 11주년 이벤트, 5G 오픈랜 실증 결과 발표, ACA 2022 최우수 기업 선정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11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이벤트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폴' 행사에서 5G 오픈랜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KT가 14일에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2(ACA 2022)'에서 2개 부문 최우수 기업에 올랐으며,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과 ESG 활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섰다. 포스타입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고, 티맥스소프트와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미들웨어 연동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이모티콘 11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카카오가 지난 11년간 카카오 이모티콘이 이용자로부터 받은 성원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 부적 공유' 이벤트는 이번 달 14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인기 작가들의 그린 랜덤 행운부적을 뽑은 후 이를 '이모티콘 11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게시글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모티콘에 얽힌 사연을 웹툰 형식으로 만든 '이모티엠아이툰'도 공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연을 응모 받았으며, 4000개의 사연 중 8개를 선정했다. 이용자가 키우던 고양이 때문에 발생한 이모티콘 관련 일화인 '고양이 몬트의 만행', 여자친구와의 이모티콘 대화를 통해 겪었던 '극 T여자친구의 비밀'을 웹툰으로 선보인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5G 오픈랜 실증 결과 공개

LG유플러스가 '오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폴' 행사에서 5G 오픈랜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 기술이다.

2년 연속으로 참가한 올해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인빌딩 필드 트라이얼, 해외 서드파티 장비 활용 오픈 프론트홀 적합성 검증·엔드 투 엔드 성능 검증,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RIC)-기지국-단말' 간 연동 등의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 검증 결과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글로벌 플러그페스트에 참여해 오픈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내년에는 오픈랜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ACA 2022' 최우수 기업으로 꼽혀

KT가 14일에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2(ACA 2022)'에서 2개 부문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ACA 2022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 주관으로 진행되는 'WCA'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KT는 ACA 2022에서 '5G', '올해의 통신사', '위기 대응', '사이버 보안', '올해의 디지털혁신프로젝트'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5G와 올해의 통신사 2개 부문에서 아시아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

KT는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5G 부문의 수상 기업이 됐다. 5G 적용범위를 위해 '5G 공동망' 구축에서 협업하고, 5건의 특허 기술로 만든 인도어 솔루션으로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올해의 통신사 부문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제공=네이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한국수자원공사, RE100·ESG 위해 맞손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RE100 달성과 ESG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RE100 이행을 위한 공동 개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같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에서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물 정보, 재난·안전 상황 연계 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포스타입)
(사진제공=포스타입)

◆포스타입, 시리즈B 투자 유치 종료

포스타입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23억원이다.

이번 라운드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위벤처스·KB인베스트먼트·플레이메이크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는 포스타입의 웹툰·웹 소설 스토리 지적재산권(IP) 잠재력 덕분에 이뤄졌다.

현재 포스타입 내 공개 발행된 콘텐츠(포스트)는 300만건 이상이다. 포스타입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웹툰·웹 소설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타입은 2015년에 출시된 창작 콘텐츠 플랫폼으로, 웹툰·웹 소설 창작자가 작품을 판매하거나 팬으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더존비즈온, ERP 솔루션·미들웨어 연동 MOU

티맥스소프트와 더존비즈온이 ERP 솔루션과 미들웨어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더존비즈온의 ERP와 티맥스소프트 미들웨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의 ERP인 'ERP 10'과 티맥스소프트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 웹 서버 '웹투비', 오픈소스 미들웨어 제품을 통합 관리하는 '하이퍼프레임'을 연동해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은 ERP를 도입할 때 더존비즈온을 통해 ERP와 미들웨어 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와 더존비즈온은 정기 회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비즈니스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발굴하며 개발, 마케팅, 영업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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