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16 14:39

투블럭AI-디모아 '업무협약'·씨엔에이아이 'CES2023' 참가·MS '사이버 시그널' 발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6일 IT업계에서는 업무공간 변화,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수상작 상영회, ESG 활동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가 제주오피스를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으로 바꾸고,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5일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수상작 상영회를 열었다. LG유플러스가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ESG 활동을 펼쳤으며, 투블럭에이아이와 디모아가 '교육용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씨엔에이아이가 'CES2023'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시그널'의 세 번째 판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제주오피스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변경

카카오가 현재의 제주오피스를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인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한다.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현재의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 일대에 조성된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개선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실행 중인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의 환경 문제를 고려하며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만큼, 카카오공동체와 제주지역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5일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수상작 상영회를 열었다.

올해 SKB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시민영상콘텐츠를 2회에 걸쳐 공모했다. 11월 3일까지 접수한 제5회 공모전에서 기후위기, 제로 웨이스트, 인권, 다문화, 마을공동체를 다룬 작품을 심사해 17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1부 시상식에서는 누구나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지만 복잡한 촬영장비와 어려운 영상용어로 누군가에게는 장벽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 '장애인, 미디어, 교육(어깨너머)'이 대상을 수여했다. 2부 상영회에서는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과 제4회 제작지원작 결과물을 함께 상영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

LG유플러스가 전국의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ESG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용 유니폼을 재활용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과 자원보존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 있는 폐유니폼 1000벌을 수거, 3가지 형태의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대형 파우치는 태블릿PC를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으며, 중형 파우치는 휴대전화, 화장품과 같은 용품을, 소형 파우치는 필기구를 담기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재활용 물품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재배포해 임직원들의 사용 후기를 수렴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내년에는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투블럭에이아이)
(사진제공=투블럭에이아이)

◆투블럭AI·디모아 , 교육용 AI 도입 위해 MOU 체결

투블럭에이아이와 디모아가 '교육용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글쓰기와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디모아는 소프트웨어 총판 유통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교육시장 단독 총판이다. 전국 교육청과 대학을 대상으로 SW를 제공하고 있다. 투블럭AI는 '머신리딩'과 '대화형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AI 전문 기업이다. 심층 자연어 처리를 통해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풀스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투블럭AI는 2023년부터 공교육, 사교육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위한 글 첨삭 AI 도구를 선보인다. 

◆씨앤에이아이, 'CES 2023' 참가

씨앤에이아이가 1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 참가, AI 합성데이터 기술과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

씨앤에이아이는 CES 2023를 통해 합성데이터와 관련된 자사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가속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가속화는 AI 알고리즘이 기존 데이터세트를 분석해 수량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이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해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개선된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AI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씨엔에이아이는 해당 기술을 질병 진단 솔루션과 불량품 검수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MS, '사이버 시그널' 세 번째 판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시그널' 세 번째 에디션을 공개, 매일 발생하는 43조개의 MS 보안 신호와 8500명의 보안 전문가로부터 수집한 보안 동향을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는 IT와 사물인터넷(IoT), 운영기술(OT) 시스템의 융합이 주요 인프라에 미치는 위협을 소개한다. MS는 자사 고객 OT 네트워크의 일반적인 산업용 컨트롤러 75%에서 패치 적용이 되지 않은 취약점을 확인했다. 올해 유명 벤더사가 생산한 산업용 제어 장비에서 높은 수준의 취약점이 2020년보다 78% 증가했다. 더 이상 지원이나 패치가 이뤄지지 않는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인터넷에서 100만개가 넘는 기기 연결이 확인됐다. 이는 IoT 장치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서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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