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20 09:50
SK텔레콤 모델이 'T 허드 M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T 허드 M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텔레컨스와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콘'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배포, T 허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존 T 허드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허드와 앱을 조종했지만, 업그레이드된 T 허드는 '누구'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해 음성인식으로 내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SKT 누구 SDK를 적용한 T 허드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장치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허드 Q'와 HL홀딩스의 '만도 허드 T'이며, 홈쇼핑과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판매 중이다.

운전자 입장에서 순정 허드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을 구입했더라도, 애프터마켓에서 기존 허드 서비스보다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앞으로 애프터마켓의 또 다른 주요 장치인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 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과 근접 차량 감지·경고를 포함해 첨단 안전운전보조시스템(DAS)를 추가한 허드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유영미 SKT 누구 CO 담당은 "유망 중소기업인 텔레컨스의 허드 서비스와 SKT의 AI 서비스가 결합해 교통사고 유발 최대 원인인 전방 주시 태만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T맵x 누구, 누구 오토에 이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차 AI 경험을 확대해 가는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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