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27 16:04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 로고.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엔씨는 27일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TL'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TL은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선보인 게임의 슬로건은 '플레이 포 올'이다.

김택진 엔씨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개발했다"며 "모두를 위한 플레이, '플레이 포 올'이라는 슬로건 아래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김 CCO는 제목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전투와 경쟁을 벌이는 '쓰론', 환경이 살아 있는 세계관에서 모험과 자유를 즐기는 '리버티', 국가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연결하는 '앤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안종옥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는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안 PD가 말한 게임의 키워드는 '리버티'였다. 그는 "게임의 세계관에서 모든 장소는 서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한다"며 "게임에서 변하는 날씨와 환경은 현실감을 높이는 동시에 변칙성을 선보인다. 게임의 자연법칙은 실제 이용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문섭 디렉터는 쓰론 내 전투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 디렉터는 "유저는 무기를 선택해 게임 속 역할을 정할 수 있다"며 "틀에 갇히지 않고 두 가지 무기를 조합해 사용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TL의 대부분 지역은 PvP가 불가능한 지역인데, 특정 이벤트에 한해 PvE와 PvP 콘텐츠가 어우러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문영 엔씨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TL의 서비스 방향성을 공개했다. 

최 PDMO는 "TL의 모든 요소는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서비스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기기에 맞는 사용자 경험(UX)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개인화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L에 도입한 '메모리얼'은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열리는 형식으로, 이용자와 세계관이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며, 엔씨는 새롭게 여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신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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