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2.12.28 17:57

카카오엔터 '웹툰 공모전' 결과·스픽이지랩스 'AI 튜터' 출시·과기부 'AI 바우처 지원 사업'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8일 IT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성료, 프로그램 종료, 사전 연재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와 업스테이지의 AI 경진대회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에 860팀이 참가했고, 카카오임팩트가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쳤다. 윌라 오디오북이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의 사전 연재를 시작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4개 대학교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2022 슈퍼챌린지 웹툰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스픽이지랩스가 원어민 없이 AI와 프리토킹 할 수 있는 신기능 'AI 튜터'를 출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중견기업·의료기관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지원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돌입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AI 경진대회 성료

LG유플러스와 업스테이지가 개최한 AI 경진대회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에 860팀이 참가하며 성료했다.

지난 11월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경진대회는 AI 엔진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분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은 현역 개발자 2인으로 구성된 '피시맨' 팀이 차지했다. 피시맨 팀은 라이트GCN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학습하고 콘텐츠 아이템별 인기도 점수도 추가해 최종 추천 리스트를 생성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우리동네 단골시장' 종료

카카오임팩트의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 교육을 선보였다. 교육은 12월 28일까지 이어졌다.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와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윌라,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사전 연재

윌라 오디오북이 이민진 작가의 신작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의 사전 연재를 시작했다.

작품은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 2세대 여성인 케이시 한과 동생 티나 한, 친구 엘라 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출간된 원작은 재미 한국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USA투데이' 선정 올해의 책에 올랐다. 윌라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12월 28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 자정에 한 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연재 종료가 목표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 '2022 슈퍼챌린지 웹툰 공모전' 수상 결과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4개 대학교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2022 슈퍼챌린지 웹툰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7개 수상작 작가에게는 총 5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카카오웹툰 또는 카카오페이지 데뷔가 보장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슈퍼 챌린지 웹툰 공모전을 진행해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지속 발굴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5월에는 '노블코믹스 부문' 모집이 있었고 심예은·권나리·정가령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11월 공모는 '오리지널 부문'으로 소재, 장르, 형식에 관계 없이 지원자들의 기획과 창의력을 담은 웹툰 창작물을 모집했다. 이 부문에서는 '그녀를 뺏겠습니다!' 김민서 작가, '러브 블록버스터' 김상현 작가, '장르적 그녀' 최연우 작가, '찐' 함용균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스픽이지랩스)
(사진제공=스픽이지랩스)

◆스픽이지랩스, 'AI 튜터' 출시

스픽이지랩스가 원어민 없이 AI와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신기능 'AI 튜터'를 내놓는다.

AI 튜터는 실제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수업하는 환경을 구현해 회화 능력 향상을 돕는다. AI가 상황, 맥락, 분위기를 파악해 실제 원어민과 같은 대화를 구사하며 호텔 체크인·불금 약속 잡기처럼 사용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역할과 상황을 설정할 수 있다. AI 튜터는 오는 1월 1일 정식 출시되며,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픽 앱을 내려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술로 국민이 직접 일상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처)

◆과기부,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 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중견기업·의료기관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지원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과 AI 기술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2020년에 도입됐다. 내년에는 700억원 규모로 지원 사업이 편성됐고 AI 반도체, 글로벌 진출, 소상공인이 집중 육성 분야로 신설됐다. AI 바우처 수요 기업에는 최대 3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신설 분야의 수요기업은 다음 달 공모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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