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02 11:00

6모션 건조·딥러닝 AI 탑재…옷감 수축 최소화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부피가 큰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와 '트롬 워시타워'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7종의 '트롬 건조기'와 8종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공개한다. 건조 용량은 21㎏으로 국내 가정용 건조기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은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가 각각 25㎏, 21㎏ 용량으로 구성돼 국내 가정용 제품 중 최대다. 이번 신제품 모두 20㎏ 용량의 기존 제품보다 건조 용량은 늘어났지만 제품 크기는 동일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LG 트롬 건조기와 트롬 워시타워에는 기존 LG 트롬 건조기에 탑재했던 6모션 건조·딥러닝 AI 기능을 갖췄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과 실험한 결과,  6모션 건조 기능을 갖춘 수축완화코스가 기존 벨트식 건조기의 표준코스보다 옷감 수축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일론 소재의 바람막이 점퍼는 평균 54%, 아동용 혼방 티셔츠는 평균 21%, 반팔 면 티셔츠는 평균 9% 수준으로 옷감 수축이 줄어들었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를 받은 '딥러닝 AI DD'를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세탁·건조한다.

LG전자는 구입 후에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연내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트롬 건조기 214만원, 트롬 워시타워 4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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