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02 15:15
ETRI전경 (사진제공=ETRI)
ETRI전경 (사진제공=ETRI)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올해 ICT 전략·원천 기술을 갖추고, 산업화 지원을 확대해 기술 선도에 나선다.

ETRI는 2일 새해를 맞아 2023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TRI는 핵심 전략·원천 기술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조직혁신, 사회문제 해결, 산·학·연 상생을 통해 ESG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략·원천 기술을 갖기 위해 5G+·6G 통신인프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신소자·소재 연구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략 기술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기술패권과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ICT 분야 전략 기술의 연구개발(R&D) 추진방향으로 AI·머신러닝, 소프트웨어, 소자·소재 기술을 기반 기술로서 꾸준히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는 해당 시스템 개발과 연계해 시너지를 제고하고, AI 반도체는 범용 반도체로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에서 더 똑똑하고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ICT 역량과 타 산업의 융합도 시도한다. 지능 모빌리티(자율주행), 국방, 에너지, 의료, 안전처럼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ESG 경영혁신도 강조했다. 사회문제 해결과 더불어 연구윤리 강화, 탄소중립, 열정적·창의적 연구환경 혁신, 산·학·연 상생경영을 주요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대형 성과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안정적 연구 환경도 강조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2023년은 ETRI의 자긍심이 온 세계에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연구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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