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02 16:31
'메이플스토리'의 일간 PC방 점유율. (사진제공=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일간 PC방 점유율.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넥슨이 자사의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올겨울 '더 로그'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3위(12월 31일, 7.08%)에 오르며 RPG 장르 1위를 유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넥슨 측은 해당 결과가 지난 12월 22일 있었던 '세이비어' 1차 업데이트에 대한 호응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직업인 '칼리'를 추가하는 2차 업데이트, 신규 지역 '도원경'과 신규 보스 '카링'을 선보이는 3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22일 1차 업데이트로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했다. 하이퍼 버닝은 250레벨까지 1레벨 오를 때마다 2레벨이 추가 성장하는 성장 이벤트다.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기존 이용자와 새롭게 진입하는 신규 이용자, 오랫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복귀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퍼 버닝 캐릭터는 레벨을 달성하면 '인피니트 플레임', '이터널 플레임' 칭호 교환권과 '경험의 코어 젬스톤', 지역별 5레벨 '아케인 심볼'처럼 성장을 돕는 각종 보상을 받으며, 버닝 월드에서 육성하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상을 지급받는다.

요정 웡키의 레스토랑 웡스토랑 이벤트도 올겨울 흥행에 힘을 보탰다. 웡스토랑은 매주 새로운 이벤트로 혜택을 제공하는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 각종 미션과 코인샵을 갖춘 '웡스토랑 메인 메뉴'로 이뤄진다.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는 현재 4주차까지 콘텐츠를 공개했고, 10주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 이벤트와 함께 블랙핑크와 게임의 아트팀이 함께 디자인한 협업 의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의상은 지수, 제니의 블랙 패키지와 로제, 리사의 핑크 패키지로 이뤄졌다. 각 패키지는 '핑크 베놈', '마지막처럼' 같은 블랙핑크의 인기 곡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넥슨은 협업을 기념해 1월 30일까지 블랙핑크 커버 코디 웹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여하면 블랙핑크의 친필 사인·즉석 사진을 지급할 계획이다.

협업 아이템 출시에 맞춰 블랙핑크 메이플스토리 화보도 공개됐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와 협업한 화보는 메이플스토리의 상징인 단풍잎과 몬스터를 활용한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올 겨울 업데이트에 많은 호응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험가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겨울에도 즐거운 콘텐츠와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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