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03 16:36
'에버소울'의 정식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의 정식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일 글로벌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가 3일 게임의 주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에버소울은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에서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첫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AGF 2022' 참가, 대대적인 오프라인 광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툰·OST 제작으로 글로벌 사전예약 15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세계관을 주된 매력으로 꼽았다.

본격적인 게임의 스토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정령들의 부름을 받은 이용자(구원자)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구원자는 정령을 지휘하는 정령술사로, 적의 침략에 맞서며 세계를 구원한다. 

정령은 인간과 오랜 시간 함께한 유물에 영혼이 깃들며 탄생한 존재다. 모든 것을 황금으로 바꾸는 '미다스의 손(정령 '제이드')', 성스러운 창 '아스칼론(정령 '아드리안')'에 영혼이 깃들어 태어났다.

정령은 인간형, 야수형, 요정형, 불사형, 천사형, 악마형 총 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상호 간의 상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워리어, 레인저, 스트라이커, 디펜더, 캐스터, 서포터 '클래스'에 따라 전투에서 역할이 달라져 여러 스킬을 조합하며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속 전투도 작품의 매력포인트로 짚었다.

에버소울의 전투는 각 정령의 유형과 클래스, 진형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을 요구한다. 구원자는 전투 시작 전 '정령 배치' 화면에서 총 5명의 정령을 선택하고 전투 위치를 설정한다. 전장에서 승리하려면 상대 진형과 상성을 고려해 정령을 투입해야 한다. 정령의 유형을 파악하고, 특성에 맞춰 배치하면 더 효과적인 전투를 치를 수 있다. 

각 정령은 전투를 벌일 때 고유의 공격기인 '얼티밋 스킬'을 쓸 수 있다. 정령마다 '회복', '기절', '공격' 같은 얼티밋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각 스킬을 적절한 시기에 발휘하면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게임 속 영지는 수집한 정령과의 상호작용과 성장에 필요한 콘텐츠가 있는 시스템이다.

구원자는 아케나인의 영주로 도서관, 카페 같은 상점을 건설하거나 수집한 정령의 집을 지어주며 해당 정령의 스탯을 올릴 수 있다. '화술', '지식', '재주' 같은 정령별 특성에 따라 '호객하기', '책 반납받기' 아르바이트를 시켜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영지는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인연 시스템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인연 시스템은 구원자와 정령과의 교감을 강화하는 콘텐츠로,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호감도 시스템인 '인연 포인트'를 쌓고 인연 레벨을 올린다.

구원자는 돌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정령이 좋아하는 선물을 주고 해당 정령의 인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정령과 나들이를 떠난 후 하는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인연 포인트를 가질 수 있다.

정령의 인연 레벨이 올라가면 각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스토리 진행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일러스트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택지에 따라 결말이 트루, 노멀, 배드 엔딩으로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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