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일 게임업계에서는 베스트셀러 진입, 사전예약 돌입, 티저 영상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 기념 OST 패키지가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작 '아키에이지 워'가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엔픽셀의 '그랑사가: 언리미티드'가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으며, 인라이플은 게임 전문 광고 플랫폼 '비드리치'의 운영사 고유고이에 5억원을 시드 투자했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OST 패키지 베스트셀러 올라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 기념 OST 패키지가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OST 패키지는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지난 11월 28일 예약 판매 개시 이후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12월 1주차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는 각각 12월 월별 베스트 1위와 4위에 올랐다. 예약 판매 마감 이후 총 2만2220건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출고 이후에는 음악 차트 '써클차트'에서 지난 12월 28일 기준 일일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발표된 주간 순위에서는 10위를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예약을 11일부터 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신작으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캐릭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을 앞세운다. 아키에이지 워는 전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는 대륙에서 펼쳐지는 필드전, 대규모 공성전과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작품의 공식 이미지와 영상에서도 이 같은 전투 지향적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기반으로 신작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불러올 방침이다.

◆엔픽셀, '그랑사가' 티저 영상 공개

엔픽셀이 블록체인 MMORPG '그랑사가: 언리미티드'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는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 지식재산권(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로, 영상에 타이틀과 세계관을 담고 있다. 엔픽셀은 자사의 웹 3.0 기반 게임 생태계 '메타픽셀'을 통해 그랑사가: 언리미티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NFT와 스마트 컨트랙트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가치 공유, 투명성을 지향한다. 그랑사가: 언리미티드 디스코드 채널을 개설해 블록체인 게임과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순차 공개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인라이플, '고유고이'에 5억 시드 투자

인라이플이 게임 전문 광고 플랫폼 '비드리치'의 운영사 고유고이에 5억원을 시드 투자했다.

인라이플은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주축으로 국내 리타겟팅 광고 시장을 이끌어왔다. 최근 리치미디어 광고 소재를 개발 중인 고유고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다. 고유고이는 게임 광고와 브랜딩 광고에 최적화된 리치미디어 기반 광고 플랫폼 비드리치를 설립했다. 투자 자금은 독자적인 광고 소재 연구개발(R&D) 인건비, 메타버스와 리치미디어를 결합한 게임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브랜딩큐브 라이선스 공급을 통한 매출 확대에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