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5일 게임업계에서는 시범 서비스 시작, 업데이트, 글로벌 정식 서비스 개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영상 놀이 플랫폼 '페이스플레이'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넷마블이 '샬롯의 테이블'에 신규 에피소드를 적용하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에버소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게임프로는 '배틀그라운드' 게임단 '게임피티'를 창단했다. 디지털터치는 '스플래터 좀비칼립스 나우'의 디지털 버전을 정식 발매했고, 넥슨이 신규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사전등록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 RPG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이 발표한 '스팀 베스트 오브 2022' 3개 부문에 선정됐다.

◆넥슨, '페이스플레이' 시범 서비스

넥슨이 영상 놀이 플랫폼인 '페이스플레이'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플레이는 유저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셜 미디어' 성격의 기능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소셜 프로덕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유명 SNS 채널에서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고, 웹캠과 마이크로 유명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또 다른 아바타인 '페르소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가상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페이스플레이 플랫폼 내로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한다. 페르소나와 영상 콘텐츠 제작 놀이인 '드라마박스', 화상모임공간과 방송 스튜디오 기능을 갖춘 '메비스' 테마를 접할 수 있다. 넥슨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각 콘텐츠의 이용자 동향을 살피고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넷마블, '샬롯의 테이블' 업데이트

넷마블이 레스토랑 테마 모바일 3매치 퍼즐 게임 '샬롯의 테이블'에 신규 에피소드와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에피소드 '반드시 오고 말 행복'은 주인공 '샬롯'의 애정관계와 그의 출생 비밀에 대해 주변인물들이 의문을 품게 되는 내용이며, 이용자는 이 과정에서 레스토랑 발코니를 꾸미고 새로운 음식 '농어 스테이크'를 플레이팅할 수 있다. 상시 콘텐츠 ‘집으로 가는 길’을 추가한다. 오는 9일부터 제공될 예정인 집으로 가는 길은 고양이 '쿠키'가 레스토랑 샬롯의 테이블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를 통해 발바닥 스탬프를 모아 퍼즐 부스터,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2월 1일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신년 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코스튬 아이템 '귀걸이: 미다스 2023E', '골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글로벌 정식 서비스 돌입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정령술사로서 정령을 지휘해 강력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월 9일까지 접속한 이용자에게는 150만 사전예약 돌파를 기념해 보상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에픽 정령 '미카'를 지급하고, 정령 미카와 '시하'의 한정 코스튬 같은 아이템과 함께 인게임 재화 '에버스톤'을 추가 제공한다.

◆게임프로, 게임단 '게임피티' 창단

게임프로가 '배틀그라운드' 게임단인 '게임피티'를 창단했다.  

게임피티는 전신인 'Overwhelm'을 모태로 한 게임단으로, 2022년 'PLS 시즌 3'에서 우승하고 올해 초 1부 프로리그 경기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게임프로에서 운영하는 게임피티는 프로 출신의 코치가 온라인 화면 공유를 통해 게임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게임피티 게임단 창단으로 게이머 교육과 프로 데뷔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게이머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하게 됐다. 게임단에는 코치 ZAMIL(목기호)이, 핵심 선수로는 frame(문지훈), redzone(이진우), Heather(차지훈), GOMP(손승현), Heat(김태헌)가 합류했다. 창단과 동시에 컴퓨터 조립 전문 업체 '라운드컴'과 게임단 후원 계약을 진행해 안정감을 높였다.   

◆디지털터치, '스플래터 좀비칼립스 나우' 디지털 버전 발매

디지털터치가 '스플래터 좀비칼립스 나우'의 디지털 버전을 정식 발매한다.

스플래터 좀비칼립스 나우는 필름 느와르 스타일의 싱글플레이 탑다운 슈터이다. 플레이어는 여러 종류의 무기로 괴물 무리를 상대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캐릭터를 만나 수십가지의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보스전을 진행해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총 16레벨로 이뤄진 '스토리 모드'는 애니메이션 컷신과 함께 모든 NPC 캐릭터들의 음성을 지원한다. 괴물 무리를 처치해 최대한 높은 스코어를 얻는 게 목표인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최대 4인까지 코옵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 '나이트 워커' 사전등록 

넥슨이 신규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PC 신작 나이트 워커는 직관적인 쿼터뷰 시점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6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액션은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를 따르며, 200개의 스토리 던전, 보스 전투와 레이드까지 접할 수 있다. 넥슨은 5일부터 나이트 워커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등록을 완료하는 전원에게 '엘리트 플레이어 아바타'와 '나이트 바이커: 그린'처럼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을 지급한다. 나이트 워커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1만명을 달성하면, 이용자 모두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감정표현 – 어라…?'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로스트아크' 스팀 베스트 등극

스마일게이트 RPG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이 발표한 '스팀 베스트 오브 2022' 3개 부문에 선정됐다.

'스팀 베스트 오브 2022'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집계된 각 게임 별 스팀 지표를 바탕으로 최다 판매,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얼리 억세스 졸업, 스팀덱, 최고의 VR 게임의 6개 부분에서 상위에 랭크된 게임을 선정해 발표한다. 로스트아크는 북미, 유럽, 남미, 호주 등 서구권 지역의 '최다 판매',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플래티넘' 그룹에 속했다. 로스트아크는 북미와 유럽의 유력 게임 전문 매체들이 선정하는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