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05 17:34

자율주행 기술 최종 목표인 '레벨 5' 전장 부품 선보여

LG이노텍이 CES 2023에서 첫 오픈 부스를 열고, 프리부스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CES 2023에서 첫 오픈 부스를 열고, 프리부스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LG이노텍이 'CES 2023'에 첫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혁신 기술 및 제품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3에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장·광학솔루션·기판소재 분야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 기업들의 부스가 밀집한 웨스트홀에 ▲하이라이트인 '오토모티브 솔루션존' ▲최첨단 광학 솔루션 제품을 전시한 '카메라 솔루션·메타버스존' ▲'기판존' ▲'친환경 파워솔루션존' 등 4개의 존을 마련한다.

오토모티브 솔루션존에서는 '레벨 5' 자율주행 시대를 표현한 다양한 전장 부품들을 전시한다. 현재까지 자율주행 기술은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한 단계인 '레벨3'까지 개발됐다. 자율주행 기술의 최종 목표인 '레벨5'는 주행보조 개념을 넘어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 

LG이노텍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 제품.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 제품. (사진제공=LG이노텍)

이번 행사에는 주행 상황을 인지하는 데 필수인 첨단 카메라 모듈과 360도 전방위 감지를 통해 차량 주변 환경을 스캔하는 라이다 모듈, 차량 내외부 물체의 방향·속도·거리를 탐지하는 레이더 모듈 등의 센서 제품이 공개된다. 

특히 카메라 모듈과 레이더 기술을 결합해 센싱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 '센서 퓨젼'을 첫 공개한다.

카메라 솔루션·메타버스존에서는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을 확인할 수 있다.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은 고배율의 성능과 장거리 구동에도 직진성을 유지하는 줌 액츄에이터 기술이 탑재됐다. 모듈 하나로 4~9배율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선명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메타버스존에서는 AR(확장현실)·VR(가상현실)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관람객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최첨단 3D 센싱모듈이 구현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기판을 상세하게 소개한 '기판존'과 전기차용 DC-DC 컨버터,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 '친환경 파워 솔루션존'도 마련된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한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CES 2023 첫 오픈 전시를 통해 미래 일상을 혁신해 나갈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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