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08 10:03
지난 5일 CES 2023 인천공항관에서 김경욱(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신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5일 CES 2023 인천공항관에서 김경욱(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신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독자 부스를 마련해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생체인식 등 미래 신기술과 융합한 미래 공항의 콘셉트와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CES 2023 인천공항관은 미래 공항을 주제로 집에서부터 탑승까지 공항 여객서비스의 전 과정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첨단 공항운영방식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집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통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이에어포트와 스마트패스, 미래항공교통 이동수단인 UAM, 장소에 구애 없이 정확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공항 주차 내비게이션과 인천공항 AR 실내 내비게이션이 주 전시 내용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의 VR 인천공항 가상체험서비스와 3차원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자율주행으로 공간정보를 수집하는 메타에어포트까지 인천공항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변화하는 인천공항의 모습도 구현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5일 CES 인천공항관 현장에서 국내외 유수 IT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공항의 모습과 인천공항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고 신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CES에 참가해 한국 공항 산업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공사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항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직접 주도, 미래공항 산업을 선도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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